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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황의환 단장 “일등기업, 최강의 게임단, 그랜드파이널 통합우승 노린다!”

  • 김수연
  • 입력 2004.11.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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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등이라는 기업이념에 걸맞게 새로운 일등 게임단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팬택앤큐리텔의 큐리어스 게임단을 칭할 때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최고’ ‘최대’ 등이 그 것.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는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에도 최고 팀의 사상 최대의 세리머니를 유감 없이 선보였다. 이는 새로운 일등 기업을 추구한다는 팬택앤큐리텔의 케치프레이즈이기도 하다.

게임단을 창단 할 때에도 KTF, SK텔레콤, 삼성전자에 이어 대기업 게임단 창단에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새로운 주류 문화인 게임을 통해 그에 뒤지지 않는 ‘새로운 1등’의 이미지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어필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게임단 창단 이후 팬택앤큐리텔이 기사 헤드 타이틀로 많이 언급되어 회사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또 회사 이미지와 사원들의 사기까지 날로 상승하고 있어 게임단에 대한 기대가 대단합니다.”

팬택앤큐리텔의 황의환 단장은 큐리어스가 창단 3개월만에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최고의 프로게임단임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팬택앤큐리텔 소비자나 큐리어스 팬들에게 최고의 기업, 새로운 일등기업이라는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큐리어스’보다 전력이 좋은 여러 팀들을 이기고 우승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사내 분위기가 한층 고무되어 있다. ||“게임에는 문외환이었기에 e-스포츠가 어느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는지조차 몰랐었습니다. ‘큐리어스’의 단장직을 맡고 난 뒤부터는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황 단장은 게임단단장이라는 직책을 달게되자 젊은 층의 문화코드인 게임단을 총괄한다는 입장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다. 과연 본인 스스로가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러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게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들의 게임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황 단장의 16살 난 아들은 게임하는 시간을 놓고 엄마와 늘 신경전을 벌인다. “아들 녀석이 온게임넷 매니압니다. 제 방에 있는 TV가 작아서 실감이 안 난다며 꼭 거실로 나와 가족들의 시청권을 방해하죠.” 예전 같았으면 유난히 게임에 집착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게임단 업무를 담당하고 난 후부터는 황 단장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함께 게임방송에서 진행하는 스타리그를 지켜보며 아들에게 이 것 저 것 묻기도 한다.

“아들이 게임을 할 때 자꾸 옆에서 질문을 해대니 이젠 귀찮아하더군요. 하지만 ‘스타’는 잘 하지 못하지만 아들덕분에 대충 게임의 흐름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황 단장은 아들에게 큐리어스의 게임단 소식이나 e-스포츠의 생생한 뉴스들도 전해 듣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대부분 수용해 주었고 ‘큐리어스’가 이 같은 회사측의 기대에 부흥해 준데 대해 고마울 따름입니다.”

황 단장은 이번 프로리그의 우승을 시작으로 최고의 성적뿐만 아니라 매너 있는 팀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팬들에게 사랑 받고 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게임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존경받는 기업에 이어 존경받는 게임단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큐리어스’가 게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큐리어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도 마련한 계획입니다.”

팬택앤큐리텔은 12월 초 큐리어스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선수 개개인을 중심으로 분산되어 있는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어 ‘큐리어스’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웹사이트 오픈에 맞춰 ‘큐리어스’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정기적으로 팬 미팅과 선수단 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감으로서 서포터즈들이 추후 큐리어스의 활동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팬택앤큐리텔에서 게임단 창단 논의를 시작한 건 자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원형3D 게임폰 큐리어스(Curriors) ‘PH-S3500’ 출시를 앞둔 올 초다. 게임폰 큐리어스(Curriors) ‘PH-S3500’을 브랜드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우선, 게임산업을 활성화 시켜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 층을 타깃으로 삼아야했고 이 같은 취지로 게임단 창단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팬택앤큐리텔의 최고 경영자의 방침은 회사는 능력껏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 그래서 탄생한 팀이 바로 최대 규모의 프로게임단 ‘큐리어스’다.

국내 최초 3D그래픽 가속칩을 별도 탑재한 게임폰 큐리어스(Curriors) ‘PH-S3500’은 사각의 틀을 깨뜨린 혁신적 원형의 컨버전스 디자인을 채택해 젊은 층에게 신선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MP3, 카메라까지 탑재한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폰 큐리어스(Curriors) ‘PH-S3500’과 프로게임단 ‘큐리어스’를 접목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게임폰 큐리어스(Curriors) ‘PH-S3500’에 거는 기대만큼 ‘큐리어스’ 게임단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10월 게임폰 큐리어스(Curriors) ‘PH-S3500’ 출시에 이어 큐리어스 게임단이 프로리그 우승이라는 첫 쾌거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게임단도 게임폰도 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유영민 기자|youmin20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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