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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 대원씨아이 김인규 사장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5.01.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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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한다”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가 오는 12월 29일 국내 정식으로 발매된다. 국내 수입사는 과거 닌텐도 제품들을 국내 선보였던 대원씨아이. 이번 닌텐도DS의 판매방식과 더불어, 향후 계획은 어떠한지 대원씨아이의 김인규 사장을 만나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봤다.

■ 자체 개발중인 타이틀은 무엇이 있는가.
≫ 닌텐도DS가 일본 현지에서조차 발매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아직 개발에 돌입했거나 기존 타이틀의 한글화에 착수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현재 대원씨아이 게임사업부 게임챔프팀은 영한사전과 한영사전 등의 학습용 타이틀 개발을 계획중에 있다. 이는 단순히 게임기가 아닌 전자사전으로의 활용도 가능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대원 C&A 홀딩스와도 연계, 맥스맨과 노보리 등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열혈강호와 짱, 신구미호 등의 만화 컨텐츠를 활용해 닌텐도DS용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 기존 판매방식의 보완책은 있는가.
≫ 지난 2000년 1월 게임보이를 국내 정식 출시한 이래, 게임보이 SP와 게임큐브 등을 출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 부분은 일명 보따리라 불리는 블랙 마켓과 유통사로서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펴지 못했던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총판 체제가 아닌 전국을 무대로 한 총 20여 곳의 중판(중간판매책)체제로 변환, 좀 더 적극적인 판매 정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용산 역사 내에 닌텐도 체험관을 개설하고, 전국 각지에 포진돼 있는 프랜차이즈 애니랜드를 활용, 시연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 A/S 는 가능한가.
≫ 당연하다. 1년 이내에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00% 무상 처리되며, 소비자 과실 혹은 1년 이후일 경우에는 최소의 A/S비용만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식발매되지 않은 제품은 A/S가 불가능하다. 이는 정품의 매리트를 올림과 동시에 정품을 구입한 유저분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타이틀 수급은 어떻게 되는가.
≫ 과거 게임보이시리즈나 게임큐브 역시 모든 타이틀을 국내에 수입할 수는 없었다. 이번 닌텐도DS는 보다 많은 타이틀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긴 하지만, 이번 역시 모든 타이틀을 선보일 수는 없다. 기준선이라면 한국 유저들에게 적합한 타이틀인가, 그러지 아니한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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