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지난해 병역을 마치고 자사의 경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온 나성균 창업자를 신임 CEO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지난 2001년 3월 막을 올린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만 4년 만에 오너경영 체제로 복귀,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는 네오위즈는 1997년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원클릭’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 게임 서비스 ‘피망’, 음악 서비스 ‘쥬크온’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인터넷 비즈니스 역사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이번 나성균 창업자의 경영 복귀를 계기로 국내에서 터득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접목,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전문 경영인으로서 지난 4년간 네오위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박진환 CEO는 네오위즈의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CEO로 선임, ‘요구르팅’, ‘싸이파이’등 네오위즈의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개발을 진두 지휘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