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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릭 이승용 개발자]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로 한국 방문 예정

  • 안일범 기자 nant@kyunghyang.com
  • 입력 2008.07.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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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2세 한국 개발자 … 원작부터 개발에 참여


지난 17일 중국서 개최된 차이나 조이에 신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 공개돼 이슈가 되고 있다. 당시 렐릭의 개발팀 10여명이 직접 전시에 참여, 게임에 대한 설명과 질문 답변을 진행하거나, 직접 유저들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게임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이들은 직접 게임을 개발했고, 제대로 개발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중국인들이 가득한 행사장에서 큰키에 파란눈을 한 개발팀은 멀리서도 확연히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들 무리에 다가가면 확연히 눈에 띄는 한 사내가 있다. 검은눈 검은머리의 한국인 개발자 이승용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승용 씨는 재미교포 2세로 미국서 태어나 자랐다. 미국 이름은 제이슨 리. 동료들사이에서도 제이슨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한국어 실력은 실제 한국인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공부한 결과라고 한다. 가슴 한구석에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남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개발팀 내에서 그는 게임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불현듯 렐릭에 입사할 실력이라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개발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간단했다. 그도 게임마니아라는 것이다.
 “예전부터 게임은 제 친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개발하려고 마음먹게 됐죠. 특히 제가 RTS게임을 좋아하는 바람에 렐릭에 입사하고자 했습니다. 렐릭은 ‘워해머’라던가 다양한 타이틀들을 연이어 내놓았고, 모두 재미있는 게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한국 개발사들과는 아직은 연이 없습니다. 미래야 모르는 일이죠.”
그런 그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에서 서비스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발표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현재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상황이며 여전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말에 그는 “조만간 찾아가게 될거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얼마 뒤 있을 만남을 위해 그는 당분간은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좋은 성과 있을것 같아요. 전시장에서 게임하는 유저들의 눈을 보고 알았어요. 정말 게임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표정이에요. 기분 좋죠. 많이들 와서 플레이 해줬다는 게. 한국에 공개될때는 더 많이 달라져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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