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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장재호] “e스포츠 한류 열풍 일으킬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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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간 7억 연봉으로 위메이드 입단 계약 … 각 종 워3<워크래프트 3> 리그 출전해 우승 달성이 목표


“대한민국 프로게이머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워크래프트3’의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장재호(24)가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 12일 장재호는 위메이드 폭스와 정식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 간 7억 원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이번 연봉 계약은 타 종목 프로게이머로는 가장 많은 금액으로 진행된 것으로서 ‘워크래프트3’에서 그가 가진 실력과 인기를 입증하게 됐다.


이날 장재호는 “해외 소속 팀으로 활동하다 국내 프로 팀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면서 “(향후 거취 문제를 두고) 기다려준 팬과 팀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입을 허락한 위메이드 폭스 사무국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장재호는 전 소속팀이었던 덴마크 MYM이 스폰서 문제로 팀이 해체되면서 선수 활동에 위기를 겪었으나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위메이드 폭스 측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장재호의 영입으로 게임단 인지도는 물론이고 해외 e스포츠 시장 진출까지 넘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에 장재호는 필요에 따라 선수활동 외에도 회사 프로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위메이드는 게임 회사입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 후원 문제를 떠나 위메이드의 일원으로서 회사와 관련된 사업적인 부분들에 제가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수행할 생각입니다.”


위메이드 측도 ‘미르의 전설’, ‘창천 온라인’ 등 자사 게임의 해외 진출 사업과 관련, 중국·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재호를 활용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타 게임단에서도 장재호의 해외 파급력 때문에 이번 영입건을 두고 물밑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장재호의 경우 향후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에도 전향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프로게이머로서의 향후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이에 대해 장재호는 현재 진행 중인 세계 워크래프트3 대회에 골고루 참가해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현 시점이 중요한 상황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워크래프트3 리그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활약을 통해 리그를 활성화시키고 e스포츠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인사·동정


<한국게임산업협회>
▲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정호)는 오는 3월 1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제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20일 섬유센터 사파이어홀에서 문화콘텐츠 창의워크숍을 개최한다.


<게임물등급위원회>
▲ 게임물등급위원회는 3월 22일까지 게임물등급위원회 법률자문 및 소송 수행, 기타 행정 업무를 맡아 줄 경력직을 모집한다.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월 27일 자사 R&D센터내 오디토리엄에서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를 위한 제 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인사 


<KTH>
▲ KT 부사장 서정수 사장 내정


<KTF매직엔스>
▲ 프로게이머 박지수 영입


<컴투스>
▲ 전략홍보팀장 강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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