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외형, 배경 등 한국 취향에 맞게 변화 … 첫 CBT 결과 향후 테스트에 지속적 ‘반영’

지난 8일 NHN 한게임(대표 대행 정 욱)은 삼성동 오크후드호텔 오크룸에서 ‘워해머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해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한 퍼블리싱 사업그룹 신재명 부장은 오랫동안 한국화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상당히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9월 테스트 이후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미 등 해외에서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둔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사와 협업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신 부장은 지난 1년간 한국 유저들의 성향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9월 한국에서 진행된 SFGT(스페셜 포커스 그룹 테스트) 결과, 캐릭터의 외형이 너무 이질적이라는 문제가 지적된 만큼 이를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 NHN 한게임 퍼블리싱 사업그룹 신재명 부장

“게임의 기본 세계관이 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어렵지만 한국 유저들에게 친근한 얼굴이나 헤어 스타일 등을 추가했습니다. 배경 역시 기존에는 다소 어두운 측면이 강했는데, HDR 라이팅 효과를 통해 화려함을 강조했습니다.”

정식으로 진행되는 첫 테스트인 만큼 ‘워해머온라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이에 3천명을 모집하는 테스트에는 5만여명의 인원이 몰려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 부장은 이번 테스트에서도 보다 많은 유저들의 의견 수립을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 역시 지난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좀 더 많은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추가한 한국적 요소들에 대해 유저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신 부장은 거듭 향후 서비스에서도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결과 역시 오픈 베타 테스트는 물론 상용화까지 지속적으로 게임에 반영된다.

“ ‘워해머온라인’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 역시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사·동정

<Razer>
▲ Razer(회장 로버트 크라코프)는 지난 1월 7일 국제 전자기기쇼 CES에서 식스센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아비 아라드)와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사는 게이밍 전용 차세대 동작인식 컨트롤러 개발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CJ인터넷>
▲ CJ인터넷(대표 남궁 훈)은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든어택 3차 슈퍼리그’ 참가자 모집을 실시 한다.

<엔플루토>
▲ 엔플루토(대표 황성순)는 지난 12월 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금융결제원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윈디소프트>
▲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는 1월 16일 ‘헤바온라인’길드 마스터 유저들을 초청해 유저 간담회를 실시 한다.

인사

<와이디온라인>
▲ 명성남 글로벌전략 팀장

<영상물등급위원회>
▲ 김길원 경영지원부장 
▲ 류종섭 조사홍보부장 
▲ 최영호 영상콘텐츠부장

<오로라게임즈>
▲ 서광록 마케팅 총괄 팀장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 최성진 사무처장

<라온엔터네인먼트>
▲ 송호준 마케팅 실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