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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킹덤’, ‘AFK 아레나’ 개발사 릴리스 게임즈 자회사 설립 ‘이유는...’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jyr@khplus.kr
  • 입력 2022.05.03 11:14
  • 수정 2022.05.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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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킹덤’으로 글로벌 성공을 거둔, 릴리스 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 자회사 ‘파라이트 게임즈(Farlight Games)’의 설립을 발표했다. 

싱가폴에 본사를 둔 파라이트 게임즈는 릴리스 게임즈의 게임을 비롯해 글로벌 개발사의 타이틀을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릴리스 게임즈 왕신원(王信文, Kenny Wang) 대표는 “‘파라이트 게임즈’ 설립은 글로벌 현지화에 한 단계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최고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릴리스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 외에 ‘디스라이트(Distlye)’, ‘파라이트84’, ‘라이프 파티(生活派对)’와 ‘코드 SAMO’ 등 다수의 미출시 신작이 파라이트 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릴리스 게임즈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AFK 아레나’로 지난 2019년 해외에 진출한 중국 퍼블리셔 중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고, 2020년에는 해외 매출만 150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에 달하기도 했다. 한때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한 만큼 해외 퍼블리싱 사업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라이트 게임즈’ 설립에 앞서, 지난 해 12월에 텐센트 게임즈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싱가폴에 사무실을 둔 해외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Level Infinite)’를 공개했다. 미호요 또한 올해 2월 ‘호요버스(Ho Yoverse)’로 브랜드를 재편해 몬트리올, 로스앤젤레스, 싱가폴, 도쿄 그리고 서울에 있는 지사의 글로벌 개발과 퍼블리싱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개발사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타이틀을 따로 개발하고 있는 사례 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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