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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선브레이크 추가 정보 공개 … 히노에, 미노토 참전 맹우퀘스트 등장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5.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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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이하 몬헌) 라이즈’ 신규 확장팩 ‘선브레이크’가 오는 6월 30일 발매를 앞둔 가운데 개발사인 캡콤이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캡콤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0분 분량 방송을 편성,  ‘선브레이크’ 신규 프로모션 영상과 일부 시스템 및 참전 몬스터 중 일부를 공개 했다. 

‘선브레이크’는 기존 하위, 상위 랭크를 넘는 마스터 랭크 확장팩으로 난이도가 높은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확장팩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기존 몬스터에 신규 패턴을 추가하고, 새롭게 캐릭터들을 편성해 게임상에 등장시켰다. 앞서 ‘몬헌 라이즈’가 비교적 낮은 난이도로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매운맛 난이도를 자랑하는 몬스터들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천인룡 셀레기오스가 참전해 게임상에 등장한다. 이 몬스터는 ‘몬헌 4G’부터 참전한 몬스터로 작은 대미지를 지속적으로 누적시키는 캐릭터로 상당히 귀찮은 캐릭터에 속한다. 전투 도중에 피격당할 경우 열상이 걸리므로 이를 관리하다 보면 사냥 시간이 늘어 지는 점이 포인트. 대신 과거 버전에서는 보라색 예리도를 가진 무기들을 주로 주는 관계로 이번에도 기대를 해볼 수 있게 됐다. 

귀찮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옹룡도 업그레이드돼 등장한다. 앞서 진흙에 들어가 광역 진흙공격을 남발해 헌터들의 멘탈을 뒤흔들던 이 캐릭터는 이제 용암안으로 들어가 공격하는 옵션이 더 추가 됐다. 아종 이름은 용옹룡 오도미도로. 볼가누스처럼 용암안으로 들어간 뒤 고개만 빼곰히 내민다거나, 꼬리에서 불을 쏘는 액션들이 추가 됐다. 화상이 덤으로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헌터들이 질색하는 모션이 하나 더 추가된 것으로, 패턴이 까다로운 몬스터에 더 귀찮은 패턴을 원플러스 원으로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브레이크’에서도 악평이 이어질 전망이다. 

빙인 어룡 이소미네쿠니도 아종 형태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광역 수면을 걸던 패턴 대신 브레스를 장착했는데, 이베르카나 브레스나 타마미츠네 브레스 처럼 얼음 형태 브레스를 원추형으로 뿜도록 변경됐다. 

이 외에 기존 몬스터에도 신규 패턴이 추가 됐다. ‘몬헌 라이즈’ 뉴비 절단기로 불리는 아케노시름은 백스탭 후 공중 회전이 추가 됐다. 일종의 섬머솔트킥 패턴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 태도 유저들의 간파베기 연습용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아케노시름대신 아케노좋음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티가렉스는 선회 공격이 포함됐는데, 돌진을 하려다 말고 추가 패턴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 시리즈 전통 대로 헌터들의 실력을 올려 주는 선생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브레이크 간판 몬스터인 멜제나는 새로운 패턴으로 무장한다. 뱀파이어에서 채용한 컨셉트로 수수께끼 몬스터를 데리고 다니면서 체력을 흡수하는 캐릭터라고 캡콤 측은 설명한다. 즉 딜체크 구간이나 특정 기믹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를 파훼해야 클리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캡콤은 멜제나가 헌터의 생명력을 흡수해 다른 형태로 변신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외에 특수 상태이상으로 겁혈이 추가되는데, 이 상태에 걸리면 생명력을 건 승부가 일어난다고 제작진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체력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상태이상시 회복하면 멜제나의 체력이 차는 것 같은 설정으로 추측된다. 

몬스터들이 대거 업그레이드 되는 만큼 이를 상대할 헌터들도 대거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번엔 신속 교체 기능이 업로드 돼 벌레 철사 기술을 세트 형태로 놔두고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도록 설정 됐다.

일례로 평소대로 플레이 하다가 몬스터 다운시 벌레 철사 기술을 바꾸고 한 방 대미지가 강력한 기술들로 바꾼 뒤에 대미지를 몰아 넣는 콘셉트를 예상해볼 수 있다. 

동시에 파생 모션이 추가돼 일종의 회피 형태로 뒤로 물러서거나, 앞으로 돌진하는 것과 같은 추가 모션이 포함되면서 다양한 조작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 고인물 헌터들에게 새로운 파고들거리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사냥면에서는 NPC들이 동료로 참전에 함께 사냥에 나설수 있게 됐다. 싱글플레이 모드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일부 미션들이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데 캡콤은 이를 맹우 퀘스트라 명명했다. 맹우 퀘스트에서는 마을에서 만난 동료들이 무기를 들고 필드에 나와 함께 전투할 수 있다. 라이즈 대표 캐릭터인 히노에 미노토 자매를 필두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유저들과 함께 대전에 나선다. 

각 캐릭터들은 함정을 설치하거나, 용조종을 하는 등 사냥에 도움을 주는 액션들을 선사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캡콤은 오는 5월 16일부터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신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각 무기 전용 기술을 비롯 변화점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정보가 나올 예정이다. 이 외에 6월에 무료 업데이트 내용 공개를 예고하는 등 순차적으로 관련 게임 정보를 풀 예정이다. 

한편,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선브레이크’ 체험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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