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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MSI 운영 논란에 대해 해명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5.11 18:07
  • 수정 2022.05.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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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MSI에서 불거지고 있는 운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총괄(제공=라이엇 게임즈)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총괄(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와 관련해 나즈 알레타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총괄은 금일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나즈 알레타하 총괄은 먼저 경기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MSI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역 당국과 협의하여 방역 프로토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위해 RNG 역시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가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프로토콜이 토너먼트를 앞두고 각 게임단에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혼선을 빚게 됐다는 것이 나즈 알레타하 총괄의 설명이다. 그는 “다양한 팀들의 피드백을 듣고 관련 프로토콜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느리고 불투명한 의사소통은 우리의 실수”라고 사과했다.

나즈 알레타하 총괄은 RNG 숙소에 심판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RNG의 숙소가 위치한 상하이는 엄격한 방역 지침으로 인한 도시 봉쇄가 이뤄져 심판을 직접 파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신 그는 “LPL 플레이오프를 모니터링한 방식과 유사하게 여러 대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RNG 숙소에 설치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가장 논란이 일고 있는 헤드셋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을 이어갔다. 그는 “도시 봉쇄로 인해 RNG 선수들에게 경기용 방음 헤드셋을 제공할 수 없었기에 개인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 헤드셋의 경우 경기용 헤드셋과 다르게 특수한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음성 통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말할 때 상당한 울림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울림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에서 RNG 선수들이 서로를 음소거하고 연습실 내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것이 나즈 알레타하 총괄의 요지다. 다만 공정을 위해 RNG 선수들의 모든 음성은 심판에게 전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즈 알레타하 총괄은 경쟁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하이와 부산의 경기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방역 프로토콜에 피드백을 남긴 팀들과 관심을 가지고 MSI를 지켜본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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