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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Q ‘어닝 서프라이즈’ … 신작・딥러닝・C2E ‘3축’ 주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5.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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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2022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가운데, 신작과 딥러닝, 웹 3.0과 NFT 기반의 C2E(크리에이트 투 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이다.
 

크래프톤이 5월 12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 5,230억 원, 영업이익 3,119억 원, 당기순이익 2,45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5%, 37.3%, 26% 증가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은 소폭 상회했으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95%를 차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 예상을 뒤엎고 도리어 큰 폭으로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급 성과를 달성했다.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감소 및 주식 보상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등의 제거로 비용이 정상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가 PC와 모바일 양면에서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이며 이러한 실적을 이끌었다. PC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061억 원을 기록했으며, 콘솔은 전년동기대비 274%,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해 모든 플랫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무료화 전환을 통해 확대된 트래픽을 발판으로 라이브 서비스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모바일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959억 원을 달성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트래픽 리텐션과 수익성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IP 콜라보레이션 및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유저의 관심과 충성도가 계속해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은 현지 특화형 BM 및 마케팅을 통해 매출 기여도가 확대됐으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뉴스테이트 모바일’도 익스트림 BR 모드와 라운드 데스매치 등 코어 게임성에 대한 리포지셔닝을 통해 플레이타임을 늘렸다.

크래프톤은 신작・딥러닝・웹 3.0 생태계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개했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최고의 퀄리티와 호러 경험의 극치, 차별화된 액션 메커니즘을 무기로 트리플A를 넘어 ‘쿼드A(AAAA)’를 표방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 M’도 하반기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칼리스토 프로토콜(제공=크래프톤)
▲ 칼리스토 프로토콜(제공=크래프톤)

이와 함께 딥러닝 핵심 역량 및 연구기술을 게임 및 비게임 영역에서 구현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게임의 진화’를 표방하는 SP(Special Project)2를 통해 ‘위시톡’과 ‘푼다(Foonda)’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AI(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반 게임 프로젝트 10개를 통해 새로운 유저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챗봇 등 비게임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웹 3.0과 NFT(대체불가 토큰)에 기반한 C2E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브랜드 및 IP, 소셜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 측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임을 믿는다”며 “독창성과 끊임없는 도전정신, 기술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창작의 결과물을 확장하고 재창조함으로써 팬들이 경험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순간들을 무한히 연결하는 세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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