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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Xbox와 잠잠한 소니·닌텐도, 다시 찾아온 신작 가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5.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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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콘솔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밋밋한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개발 지연 등 소식에서 다소 벗어난 한해를 맞이하고는 있지만, 최근 ‘엘든 링’ 이후로는 시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대형 신작 소식이 다시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 소식은 최근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게이머들이 느끼는 최근 체감은 신작 가뭄과도 같은 시절로 느껴지는 모양새다.
지난 2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엘든 링’ 등 대작 타이틀이 연달아 출시되며 전세계 콘솔 게이머들을 열광케 만들었던 점과 달리, 이후 출시되는 신작들의 파급력은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엘든 링’의 경우 PS, Xbox 등 콘솔은 물론 PC 플랫폼에서도 여전히 판매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이들 기세를 꺾을 새 얼굴의 등장이 늦춰지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게이머들의 시선은 각 주요 플랫폼 홀더들에게로 향하고 있다. 다가오는 하반기를 기대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대형 쇼케이스 소식 전달을 바라는 것.

그중 가장 먼저 나선 이들은 MS Xbox다. 오는 6월 12일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으로, 산하 베데스다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규모 신작 라인업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소니와 닌텐도 진영에서는 쇼케이스 관련 소식이 미뤄지고 있어 각 플랫폼 이용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 등 향후 출시 예정인 킬러 타이틀 유력 후보가 존재하기는 하나, 관련 세부 정보 공개가 함께 미뤄지고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에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분명 각 콘솔 플랫폼에서의 꾸준한 신작 출시는 이어지고 있으나, 강력한 임팩트를 지닌 대형 타이틀의 등장 부재가 곧 신작 가뭄과도 같은 형태로 다가서는 모습이다. 특히나 올해 공급량 부족 문제 해소를 바라고 있는 최신 콘솔 PS5, Xbox 시리즈 X/S의 존재 덕에 더욱 해당 현상이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2022년도 어느덧 하반기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가 콘솔 게이머들에게 풍족했던 한해로 기억에 남을 수 있을지, 하반기에도 콘솔 3사의 움직임엔 게이머들의 많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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