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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급등에 위메이드 ‘함박웃음’ … ‘미르M’ 성과 주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5.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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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지난 주말간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코인시장의 약세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와 책임있는 사업 전개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내렸다. 증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향후 주안점은 ‘미르M’의 성과가 될 전망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위믹스는 지난 20일부터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19일 2,451원에 머물렀던 가격이 주말을 지나며 3,800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22일에는 4,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빗썸에서의 거래금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업비트에서는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증시에서도 반등세가 관측되고 있다. 지난 19일 66,400원에 장을 마감했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20일 6.17% 오른 70,500원을 기록하며 7만 원선을 수복했고, 23일 오전에는 2.41% 오른 7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코인 시장 전반에 불고 있는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반등을 일궈냈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스테이블 코인을 지향하던 테라-루나 프로젝트의 붕괴와 국내외 정치외교적 불안정성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던 상황이었기 때문.

위메이드 측은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가 이같은 현상의 근본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용처가 불분명한 여타 암호화폐와 달리 위믹스가 P&E 게임이라는 확실한 사용처가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은 ‘미르4’ 글로벌 포함 총 11종이며, 게임 코인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효용을 갖는 유틸리티 코인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실체가 있기에 다른 코인들과는 차별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상장사로서의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근본적으로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상장사로서 자사의 사업현황을 투명하게 공시할 의무가 있으며,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른 코인 프로젝트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책임을 갖는다는 것이다. 

책임있는 사업 전개 역시 위메이드가 앞세우는 부분이다. 앞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10달러당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지난 4월부터 자신의 급여와 배당금을 사용해 위믹스를 매입, 생태계와 자신의 보상을 연계하기도 했다. 이어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도 300억 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제 위메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미르M’의 국내 출시 성과가 꼽힌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사전 테스트를 마친 가운데, 게임의 상반기 정식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전망이다. 테스트에서도 대체로 호응이 있었던 가운데, ‘미르4 이상의 흥행’이라는 내부 기대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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