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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수세 2주만에 매도로 전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5.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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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15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동향을 다뤘다. 해당 기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본 금액은 약 1억 4,100만 달러(한화 약 1,783억 원)로 파악됐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보고서는 “가상자산 투자사들이 보유한 운용자산(AUM)액은 380억 달러(한화 약 48조 814억 원) 규모로 지난해 7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에서는 지난주 약 1억 5.400만 달러(한화 약 1,948억 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직전 주간까지 이어지던 유입세가 전환됐다”라고 언급했다.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자금 유입세가 유출세로 돌아서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자본 이탈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1억 5,350만 달러(한화 약 1,942억 원)의 자본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에서는 30만 달러(한화 약 3억 7,953만 원)의 비교적 소액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자금 유출 흐름은 지난 4월부터 지속 중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알트코인의 경우 해당 목록 내 이름이 명시된 모든 가상화폐 내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코인쉐어스의 조사 목록에는 솔라나, 라이트코인, 폴카닷, 카르다노, 리플이 있었다. 바이낸스코인과 트론은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다. 폴카닷의 경우 3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이탈 현상을 매듭진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퍼포스(Purpose)의 상품 외에 자본 유출이 직전 주간에 이어 두드러졌다. 퍼포스의 디지털 자산 상품에서는 지난주 총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897억 원)가 빠져나갔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와 프로쉐어스(Proshares)의 상품에서도 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 상품의 경우 3주 연속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주 코스피을 제외한 가상화폐와 나스닥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짚었다.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는 조사 기간 동안 5.8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는 2.64% 하락했으며 코스피는 1.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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