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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글로벌, 초반 순항 … ‘P2E 발원지’ 동남아서 흥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5.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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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2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제2의 나라’가 순조로운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하며 눈길을 끈 가운데,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의 발원지로 알려진 동남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27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제2의 나라’는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는 매출 2위에 올랐다. 이어 페루 4위, 브라질 21위, 말레이시아 25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바로 P2E 게임의 발원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다. 실제로 ‘엑시 인피니티’를 비롯해 ‘미르4’ 등이 동남아 지역에서 성공하며 관련 시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27일 글로벌 P2E 게임 순위 사이트 playtoearn.net에 따르면, ‘제2의 나라’는 24시간 검색량 4위, 방문자 수 2위 등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위는 13위에 올라있다.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서구권 지역에서도 고르게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와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비롯해 이탈리아·룩셈부르크·필리핀 2위, 독일 3위, 오스트리아·스위스 8위, 싱가포르 9위 등이다. 구글플레이 인기순위는 호주·프랑스·태국 1위, 미국·캐나다·독일 2위, 영국·이탈리아·스위스 4위, 포르투갈 6위, 스페인 7위, 룩셈부르크·필리핀 10위 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넷마블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해 회사는 인앱 매출을 중심으로 수익을 내고, P2E 유저는 코인을 통해 돈을 벌도록 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토큰 수수료가 아닌 순수 인앱 매출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유저 유입이 인앱 매출에 영향을 주게 되며, DAU가 증가하면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DAU를 매출로 연결한다는 넷마블의 P2E 전략이 들어맞을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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