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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4강 인터뷰 #1] T1 “RNG, 실수만 안 하면 이긴다”

참석자 : 최성훈 감독,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 부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5.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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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진행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녹아웃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T1이 G2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G2를 3:0으로 완파하고 2019년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출처=MSI 인터뷰 공식 영상
출처=MSI 인터뷰 공식 영상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T1은 내일 치러지는 RNG와의 결승전에 매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T1 선수들은 럼블 스테이지에서 RNG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크게 경계할 점은 없으며, 자신들의 실력만 온전히 발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하는 QA 전문

Q. 1세트에서 미드 트리스타나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페이커.
조합적으로 상대를 잘 견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Q. 내일 RNG와의 경기 스코어를 어떻게 예상하나
최성훈.
원래는 3:0을 예상했는데 코인 토스에서 져서 3:1로 이길 것이라 본다.

Q. G2 상대로 과거 패배를 복수하는 데 성공했다. 소감이 어떤가
페이커.
복수했다는 사실보다는 승리 자체가 기쁘다.

Q. 실력이 매우 뛰어난데 비결이 무엇인가. 또 RNG 바텀과의 대결을 어떻게 예상하나
케리아.
잘하는 비결은 열심히 해서다. 상대 바텀과의 대결은 우리가 챔피언만 잘 선택하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Q. RNG와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경기를 치렀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케리아.
럼블 스테이지에서 RNG와 2번 경기를 했는데 타 팀 대비 더 경계해야 할 점은 없었다. 우리가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Q. 2세트에서 요네를 선택했는데 해당 챔피언을 어떻게 평가하나
제우스.
그렇게 좋은 챔피언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으면 선수의 숙련도에 따라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Q. 럼블 스테이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는 깔끔하게 이겼다. 어떤 피드백을 했나
최성훈.
대회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럼블 스테이지에서 패배하는 것은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고 연습을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Q.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비결이 무엇인가. 내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 정도 인가 
구마유시.
솔직히 럼블 스테이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내 실력을 믿었고 나중에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일 RNG를 박살 낼 수 있을 것 같다.

Q.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데 원동력은 무엇인가
페이커.
남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장 크다. 그리고 계속 발전해 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 열심히 하고 있다.

Q. RNG를 결승에서 상대하게 되는데 우승컵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자신감이 있나
페이커.
RNG도 강하지만 우리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큰 실수만 안 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너. 럼블 스테이지에서 우리의 실력을 높였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G2 상대로 연패를 끊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RNG를 상대로 어떤 식으로 준비할 예정인가
페이커.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내일 경기에서 상대의 약점을 어떻게 공략할지 이야기할 것 같다.

Q. 럼블 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임팩트 선수가 긴장을 한 것 같다고 했는데 본인이 보기에 긴장감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제우스.
일단 EG전에서는 긴장보다는 내 갱플랭크 숙련도가 낮아서 임팩트 선수가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오늘도 긴장은 딱히 안 했고 편하게 플레이했더니 이길 수 있었다.

Q. MSI 대회가 템포가 빠른 편이다. 내일 바로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지금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최성훈.
우리는 그룹 스테이지서부터 대회 전체를 오랜 시간 준비해왔기 때문에 RNG를 상대할 대책을 세우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Q. 오늘은 팀을 지원하기 보다는 공격적인 챔피언을 골랐다. 캡스에게 복수하기 위한 결정이었나 
페이커.
이번에는 우리 조합이 럼블 스테이지와 달랐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맡았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전략을 바꾸는 편이다.

Q. G2를 상대로 어떤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고민했는가. 또 내일 RNG전은 어떻게 예상하는가 
최성훈.
G2 상대로는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인 캡스의 활동 영역을 좁히는데 집중했다. RNG는 밴픽에 따라 포인트가 달라질 것 같아 지금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Q. 홈 어드밴티지와 숙소 어드밴티지 중 뭐가 더 유리할까
구마유시.
나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관중들의 응원과 함성을 못 듣는게 불리할 거라 생각한다.

Q. 페이커 선수는 국제대회 다전제에서 RNG를 상대로 패배가 없다. 이러한 기록이 내일 경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페이커.
그런 것을 신경 쓰지는 않지만 RNG 선수들은 신경을 많이 쓸 것 같다.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도 RNG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우리에게 어드밴티지가 있을 것 같다.

Q. 3세트에 본인에게 4밴이 들어왔을 때의 어떤 생각이 들었나. 또 바텀에서 5명을 상대로 더블킬을 완성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말해달라
제우스.
상대가 오른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아서 크게 신경은 안 썼다. 또 바텀에서는 내가 아무도 못 잡고 죽더라도 팀이 이미 이득을 봤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플레이했는데 운 좋게 좋은 성과를 얻었던 것 같다.

Q. 얼마 전 인터뷰에서 RNG가 T1을 이긴 건 ‘업셋’ 이라고 표현했다. 지금도 그 말이 유효하다고 보나. 그리고 EG전 패배 후 다시 장착했다는 위닝 멘털리티가 오늘 잘 발휘되었는지도 궁금하다.
케리아.
아직도 업셋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경기력만 잘 보여주면 RNG보다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위닝 멘털리티도 잘 발휘됐다. EG전에서 지고 매 경기가 잘 풀렸다.

Q. 빈 선수가 어제 인터뷰에서 자신을 2번이나 솔로킬낸 제우스 선수가 인상 깊다고 대답했다. 빈 선수와 결승에서 상대하는 소감은
제우스.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높은 위치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기회라고 본다. 서로 멋있는 결투를 했으면 좋겠다.

Q. 사이드 라인에서 홀로 두 명을 데려가는 장면이 자주 나오던데, 그런 침착함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
제우스.
그런 상황이 보통 내가 잘 컸을 때 나온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침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도 다양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결승에서 서포터의 챔피언 폭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나
케리아.
밍선수가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챔피언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생각해 잘 준비해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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