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상반기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회사 측은 5월 30일 TV CF영상을 통해 ‘우마무스메’의 국내 정식 출시일을 6월 20일로 확정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사 중 하나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으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월드 플리퍼’에 이은 카카오게임즈와의 3번째 협업작이다. 지난해 일본에 출시돼 줄곧 현지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지난 4월에는 누적 다운로드 1,400만 건을 달성하는 등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사전예약 열흘만에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서브컬처 팬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사전예약도 시작된 만큼,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자가 얼마나 늘어날지도 주요 관심 포인트 중 하나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오딘’의 메가히트를 이을 기대작으로 일찍부터 낙점한 상태다. 일차적으로는 서브컬처 유저를 타깃으로 하나, 게임의 콘셉트와 그래픽, 내용 등에서 확장성이 있을 것이라 보고, 마케팅 타깃을 더 넓은 범위까지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일본에서 매우 높은 성과를 장기간 이어간 만큼, 국내서도 매출 3위 이내의 성과를 오랜 시간 지속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