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는 6월 3일 정식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 이모탈’의 모바일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 1일 밤부터 ‘디아블로 이모탈’의 원스토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 배포를 시작했다. 단순 사전 다운로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현재 정식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는 모바일게임 배포의 특성을 고려, 원활한 정식 출시를 위한 사전 과정이라는 것이 블리자드 측의 설명이다. 대체로 국내 게임사들은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가운데, 간간이 ‘사전 출시’라는 명목으로 선행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블리자드 측에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사전 출시 개념인 셈이다.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는 배경에는 이용자 편의성도 있지만, 검수 등 앱마켓 출시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실제로 앱마켓 출시 및 업데이트 과정에서 검수 등의 이슈로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한 지연은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 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게임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다만 블리자드 측은 정식 출시일은 여전히 6월 3일이며, PC 오픈 베타 버전은 이 때에 맞춰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