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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시리즈, 새단장 나서 … 대작 출시 앞두고 전열 정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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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기대작들의 6월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기존작들의 재정비를 통해 수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6월 2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업데이트 ‘TRIGGER: 진혼의 방아쇠’의 상세 콘텐츠를 공개했다. ‘총사’ 클래스를 리부트하는 업데이트로, 신서버 ‘발록’과 ‘리니지M’ 서비스 5주년 기념 TJ 쿠폰도 함께 선보인다. 6월 8일부터 업데이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22일까지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해 기존 클래스를 총사, 투사, 암흑기사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같은날 ‘리니지2M’에 ‘크로니클Ⅶ. 신에 도전한 황제, 바이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아레나 던전 ‘파괴된 오만의 탑 정상’과 보스 ‘바이움’, 초월 신화 클래스 ‘엘카디아’, TJ 스페셜 쿠폰 7종 등이 준비됐다. 이후 쿠스토르 완전체, 하르나크의 미궁 균열화, 상아탑 리뉴얼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특히 6월 대형 신작들의 정식 출시가 예정된 상태에서, 이같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오는 3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모바일 버전의 플레이는 이미 오픈된 상태다. 국내 게임사인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미르M’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23일과 30일에 론칭한다. 이에 앞서 기존작들의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타이틀이 지난 1분기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주력작인 ‘리니지W’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두 게임 모두 직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2%씩 늘며 카니발리제이션에 대한 우려를 떨쳐낸 상황. 관련해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리니지M’은 노후화된 콘텐츠를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적용해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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