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디지털 자산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 2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02 17: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의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는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제공=디에이그라운드
제공=디에이그라운드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이자 국내 1위 인증사업사인 한국정보인증이 리드했으며, 지난 프리 시리즈A를 리드한 美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도 재참여했다.

디에이그라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고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진출과 규제 대응을 위한 금융권 수준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 예치 서비스를 넘어, 토스나 뱅크샐러드와 같은 디지털 자산 종합관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디에이그라운드는 약 3년간 디지털 자산 예치 서비스 ‘샌드뱅크’를 운영해왔다. ‘샌드뱅크’는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기반 핀테크 서비스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을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전통 금융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코인 투자자들에게 코인별 투자 상품을 통해 수량 증가에 따른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상승장에서는 투자한 디지털 자산의 가격 상승에 대한 수익과 샌드뱅크의 운용 수익을 모두 가져가고, 하락장에서는 디지털 자산 가격 하락에 대한 원금 손실을 운용 수익을 통해 일부 줄여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들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조정 국면에 대응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 기반 자동 트레이딩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이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차익거래(아비트라지)를 기반으로 하며,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한 형태로 운용되기에 어떠한 시장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디에이그라운드는 이러한 모델 트레이딩 고도화를 지속해서 진행함으로써, 모델 라인업 구축 및 검증을 통해 급변하는 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객이 투자한 디지털 자산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배분 및 운용되며,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지갑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고객 자산에 대한 보안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인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IEC 27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다.

디에이그라운드 이현명 대표는 “샌드뱅크는 서비스 출시 후 월평균 AUM 성장률 35%를 달성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또한 직전 라운드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중장기 코인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꼭 필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샌드뱅크는 고도화된 자산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 투자 상품의 출시를 예정 중이며, 거래소, 금융회사와 연계한 상품 채널 확대 및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