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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프로토콜’ 12월 출시 … 크래프톤, 신작 모멘텀 가동하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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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6월 3일 자사의 PC·콘솔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12월 2일(북미 기준) 정식 출시를 예고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올해 크래프톤이 증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발판삼아 신작 모멘텀을 가동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 CEO가 이끄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3인칭 스토리를 기반으로 근거리 전투 및 슈팅 조합 활용 등의 전술을 통해 블랙아이언 교도소를 혼돈에 빠뜨린 정체불명의 전염병 사태로부터 생존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올해 12월 2일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 S 등의 콘솔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된다.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데이원(Day One), 스탠다드(Standard), 디지털 디럭스(Digital Deluxe) 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패키지에 따라 게임 내 아이템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제공된다.

올해 주요 신작으로 꼽혀온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정식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크래프톤의 증시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올해 들어 증시에서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왔는데, 지난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음에도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올 하반기 주요 게임사들이 앞다퉈 신작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크래프톤을 포함한 게임섹터 주요 종목들의 주가 반전이 이뤄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통해 크래프톤이 콘솔 시장에도 안착할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테라’와 ‘배틀그라운드’ 등 PC게임 제작 역량은 검증된 것으로 평가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 

이에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 월드의 ‘서브노티카’에 이어 하반기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하며 콘솔 명가로의 발걸음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누적 600만 장을 판매한 스테디셀러 ‘서브노티카’에 1,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이 기대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까지 더해져 글로벌 주요 콘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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