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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2 기반 맥북 2종 공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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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6월 7일 오전 2시(한국 시각)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개최했다. 이날 애플은 실리콘 2세대 CPU M2가 탑재된 맥북 프로 13인치와 맥북 에어를 다음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세대 애플 실리콘 CPU M2가 공개됐다. 성능 극대화와 전력 소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력 효율에 집중했으며, 8코어 CPU와 10코어 GPU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M1 대비 18% 높은 멀티코어 성능을 보여주며, 동일 성능의 기존 CPU와 비교해 1/4 수준의 전력 소모를 보인다. GPU의 경우 전작 대비 35% 향상됐으며,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 40% 빠른 뉴럴 엔진과 50%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을 자랑한다. 

이를 최초로 탑재하는 모델은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쐐기형에서 슬림한 일자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등 4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3.6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500니트와 10억 개의 색상을 지원하며,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통해 전작 대비 2배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작 대비 20% 가량 부피를 축소했지만, 이전 세대 대비 40%, 애플 실리콘 이전의 모델 대비 15배 높은 성능과 최대 18시간동안의 영상 재생 등 고성능 저전력을 실현했다. 67W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13인치 맥북 프로도 공개됐다. RAW 이미지 작업은 이전 세대 대비 40%, 애플 실리콘 이전 모델 대비 최대 3.4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M2 탑재로 최대 24GB의 통합 메모리와 50%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을 갖춰 멀티태스킹과 대량 작업이 매끄러워지며, 최대 11개의 4K ProRes 동영상 스트림과 최대 2개의 8K ProRes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동영상 프로젝트를 ProRes로 변환하는 속도 역시 이전 대비 3배 가까이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20시간의 영상 재생시간을 자랑한다. 

가격은 맥북프로 13인치가 1,790,000원, 맥북 에어는 1,690,000원부터 시작하며, 두 제품 모두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당초 전망됐던 AR 글라스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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