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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바이탈리티, 승부 조작 프로게이머 ‘보’ 영입 ‘논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6.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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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소속 팀 바이탈리티에서 승부 조작으로 징계를 받은 ‘보’ 저우양보를 영입해 논란이 예상된다.
 

출처=팀 바이탈리티 공식 SNS
출처=팀 바이탈리티 공식 SNS

팀 바이탈리티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하루’ 강민승과 ‘보’가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기존 정글러였던 ‘셀프메이드’ 오스카르 보데레크는 로스터에서 말소됐다.

‘하루’는 2016년 CJ 엔투스에서 데뷔해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활약한 베테랑 정글러다. 롤드컵 1회 우승 및 LCK 2회 우승 경력 보유했으며, 이후 라틴 아메리카, 유럽 지역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팀 바이탈리티에 영입됐다.

문제는 승부 조작으로 중국에서도 퇴출당한 ‘보’를 영입했다는 점이다. ‘보’는 자국 리그에서 촉망받는 정글 유망주였으나, 2021년 4월 승부 조작 혐의가 드러나 출전 정지를 당했다. 아울러 LPL 측에서는 자진 신고 및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참작해서 ‘보’에게 4개월 출장 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논란이 일었다. 이후 ‘보’는 복귀를 타진했으나 LPL 내 모든 팀들에 거절당하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한편, 팀 바이탈리티는 공식 성명에서 “‘보’의 역량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팀에서 성장하고 빛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승부 조작범이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 선례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팀 바이탈리티의 영입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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