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CK 서머 미디어데이] 진검 승부 앞둔 10개 팀, 롤드컵 진출 ‘한목소리’

우승 후보 지목에는 담원 기아 ‘강세’

참석자 :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 ‘엄티’ 엄성현, 담원 기아 이재민 코치, ‘캐니언’ 김건부, DRX 김상수 감독, ‘표식’ 홍창현, 젠지 고동빈 감독, ‘룰러’ 박재혁, 한화생명e스포츠 손대영 감독, ‘온플릭’ 김장겸, 광동 프릭스 장누리 감독, ‘테디’ 박진성,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 ‘라스칼’ 김광희,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 ‘크로코’ 김동범,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고스트’ 장용준, T1 최성훈 감독, ‘페이커’ 이상혁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6.08 16:22
  • 수정 2022.06.10 17:3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CK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각 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이 자리해 대회를 맞이하는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롤드컵 진출이 결정되는 시즌인 만큼 대다수의 팀들은 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강팀으로 평가받는 T1, 젠지, 담원 기아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결의를 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LCK 팀들이 꼽는 우승 후보에는 담원 기아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현재 솔로 랭크 상위권에 담원 기아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팀의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너구리’ 장하권 선수의 복귀 역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캐니언’ 김건부 선수는 “‘너구리’ 선수와 오랜 시간 함께 했기 때문에 금방 합을 맞출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는 QA 전문

Q. 서머 시즌을 맞는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T1
최성훈.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다.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다.
페이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젠지
고동빈.
서머 시즌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룰러. 이번 시즌도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담원 기아
이재민.
우리도 우승을 목표로 달려나갈 것이다.
캐니언. 목표는 우승이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DRX
김상수.
롤드컵 진출이 목표고 스프링 시즌때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할 것이다.
표식. 롤드컵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광동 프릭스
장누리.
이번 시즌 결승 무대를 밟는 게 목표다. 롤드컵까지 진출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테디.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하던대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본다.
엄티. 감독님 생각에 동의한다. 이에 더해 개인적인 목표로 젠지를 꼭 이기고 싶다.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kt 롤스터
최승민.
스프링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라스칼. 스프링 시즌보다 개인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우리가 스프링 시즌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분위기 반전을 통해 롤드컵 진출을 하도록 하겠다.
고스트. 롤드컵 진출을 위해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다.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많이 힘든 시기니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스프링 시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
크로코. 서머 시즌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화생명e스포츠
손대영.
서머 시즌에는 스프링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온플릭.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스프링 시즌보다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팀을 꼽자면
온플릭.
스프링 시즌과 MSI서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T1이 우승할 것 같다.
크로코. T1이 우승할 것 같다. 아직 스크림을 못 해봤지만 가장 잘할 것 같다. 
김목경. 경험치를 잘 쌓은 T1이 유리할 것 같다.
고스트. 담원 기아다. 너구리 선수도 돌아왔고 합도 잘 맞을 것 같아 스프링 시즌보다 강할 것 같다.
라스칼. 담원 기아다. 상체가 가장 강할 것 같다.
엄티. 담원 기아 선수들이 솔로 랭크를 지배하고 있다. 노력이 보이다 보니 존경스럽다. 열심히 한다는 것이 느껴져서 담원 기아를 뽑았다.
테디. 스프링 시즌보다 담원 기아가 훨씬 잘할 것 같아서 뽑았다.
표식. T1이 페이커를 중심으로 최근 보여준 모습이 좋아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캐니언. T1이 스프링 시즌 우승을 하기도 했고 서머 시즌에도 우승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룰러. 담원 선수들이 스스로 뭘 해야 할지 잘 알기 때문에 우승할 것 같다.
페이커. 젠지가 스프링 시즌에 준우승하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본다. 

Q. T1이 스프링보다 서머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인데 어떤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나
최성훈.
과거에 어떤 이유로 스프링 시즌 성적이 좋았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전승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다. 그런 것에 연연하기보다 이번 대회를 우승한다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Q. 솔로 랭크에서 미드 신지드가 유행하고 있다. 페이커 선수의 평가가 궁금하다
페이커.
상황이 된다면 어떤 챔피언이든 가능하다고 본다. 신지드는 재미있어서 많이 하고 있다.

Q. 최근 내구성 패치 이후 원딜이 어떻게 변했다고 생각하나
테디.
내구성이 올라서 잘 안 죽는 것 같다. 라인전에서 강하게 하는 챔피언 티어가 떨어진 것 같다. 반면, 후반 캐리력이 뛰어난 챔피언이 좋아져서 원딜도 할 만한 것 같다.

Q. 내구성 패치 이후 가장 성토가 많은 라인이 탑이다. 탑 라이너로서 메타를 어떻게 생각하나 
라스칼.
패치 이후에는 그웬을 제외하고는 탱커 챔피언들이 티어가 높아졌다고 본다.

Q. 너구리 선수가 다시 합류했는데 이전과 변한 점이 있나
이재민.
너구리 선수가 잠시 쉬다가 팀에 합류했는데 예전보다 대하기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서로 소통도 열심히 하면서 팀 생활을 잘 하고 있다.

Q. MSI에 참가해서 다른 팀들보다 시즌 준비 기간이 짧은 편인데 메타 파악이나 대회 준비가 어느 정도 돼있나
페이커.
이번에는 서머 시즌까지 기간이 좀 있어서 불리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메타 파악의 경우 우리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어 다른 팀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고 본다.

Q. 스프링 시즌 5위를 기록했는데 롤드컵 진출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
최우범.
당장 롤드컵에 가겠다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선수들에게 목표를 주는 편이다. 일단 플레이오프가 당면 목표고 선발전에 가면 그때부터가 시작이라 본다. 우리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Q. 저번 시즌 코로나19 이슈로 가장 많이 피해를 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허영철.
내가 듣기로는 선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코로나19에 걸려 휴가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등 악조건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선수들이 리프레쉬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채워주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Q. 감독이 지향하는 팀의 색깔이 있다면
허영철.
선수 하나하나의 능력보다는 팀 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목표다. 팀으로써 뭘 해야 할 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선수들이 되길 바라고 있다.

Q. 4월 말 트위치에서 버튜버 룰쪽이로 방송을 진행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또 버튜버를 했을 때 잘 어울리는 선수를 꼽자면 
룰러.
살짝 둘러봤는데 캐니언 선수가 하면 귀여울 것 같다. 버튜버는 휴가 기간에 전화가 와서 반강제적으로 하게 됐는데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웃음).
캐니언. 나 역시 팀에서 시키면 해야 될 것 같다(웃음).

Q. 스프링 시즌 최고의 탑 라이너 중 하나였는데 이번 시즌 경계하는 탑 라이너가 있다면 
라스칼.
상위권 탑 라이너는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너구리 선수가 담원 기아의 미드-정글과 호흡을 맞춰 우승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할 것 같다.

Q.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팀 내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가 있다면
크로코.
굳이 한 명을 뽑자면 클로저 선수가 자신감을 많이 찾아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온플릭. 카리스 선수를 꼽겠다. 스프링 시즌 처음에는 라인전 구도가 정립이 안 된 편이었지만 이제 얼추 완성돼 있어서 기대된다.

Q. 프린스 선수가 다시 합류했는데 배경이 궁금하다
김목경.
스프링 시즌 전부터 바텀에 한 명 정도는 경험이 있는 베테랑을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지 못하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서머 시즌때는 이를 채워야겠다고 생각해서 회사와 대화를 나눴다. 프린스 선수가 작년에 같이 한 것도 있다 보니 영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선수 본인도 고민 없이 선택을 해줘서 합류하게 됐다.

Q. 타 팀에서 제일 기대 혹은 경계되는 선수는
페이커.
쇼메이커 선수가 솔로 랭크 1등을 찍어서 기대하고 있다.
룰러. 제우스 선수가 기대된다.
캐니언. 피넛 선수가 기대된다.
표식. 캐니언 선수다.
테디. 케리아 선수가 기대된다.
엄티. 쇼메이커-캐니언 조합이 기대된다.
라스칼. 케리아 선수가 기대된다.
고스트. 캐니언 선수가 강한 라이너들을 기반으로 잘할 것 같다.
크로코. 너구리 선수가 기대된다.
온플릭. 동의한다. 너구리 선수가 기대된다.

Q. 댄디 코치를 영입하고 키 코치를 콜업했는데 이유가 있다면
손대영.
세부적인 디테일을 잡아낼 수 있는 코치가 팀 적으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보강했다.

Q. 아리아와 빅라가 미드 포지션에 있는데 이를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최승민.
두 선수가 장단점이 분명하다. 내부적으로 팀 승률을 높일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두 선수 모두 솔로 랭크 점수도 많이 올라서 기대하고 있다.

Q. 젠지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보나
고동빈.
스프링 시즌에 젠지는 다른 팀에서 모인 멤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는 시즌이었다. 그걸 보완해야 서머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Q. 저번 시즌이 감독 데뷔 시즌이었는데 자신을 평가하자면
고동빈.
처음이다 보니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스프링 시즌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잘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본다. 서머 시즌은 내가 잘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Q. 너구리 선수와 합은 잘 맞고 있나. 담원 기아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캐니언.
오래전부터 합을 맞춰와서 생각보다 금방 맞출 수 있을 거라 본다. 우리 팀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2020년도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 본다. 다만 우리가 부족한 점이 아직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본다.

Q. 친정팀에 너구리 선수가 다시 복귀했는데 상대할 때 이점이 있다고 보나
고스트.
실력 자체가 뛰어난 선수라 더 쉽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다시 만나서 반갑긴 하다.

Q. 이번 서머 시즌에는 담원 기아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젠지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좀 상할 수 있는데 각오가 있다면
룰러.
담원 기아가 연습 때도 잘해서 그런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본다. 서머 시즌은 스프링 시즌보다는 더 발전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Q. 최근 세나가 패치됐는데 본인에게 호재라고 생각하나
고스트.
세나 같은 경우 라인전에서는 내구성 패치로 더 안정적으로 변했다. 그 부분이 좋은 것 같다.

Q. 이번 서머 시즌도 주 5일제로 진행되는데 선수들의 체력 안배 등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또 주 4일제와 5일제 중에 선호하는 쪽이 있다면
손대영.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가는 것이 팀의 능력이라고 본다.
김목경. 큰 상관은 없다고 본다. 일정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승민. 개인적으로는 주 6일까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다.
최우범. 경기가 없을 때는 선수들을 풀어주다가 일정이 정해지면 운동을 시키는 식으로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장누리. 휴가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주려고 한다. 주 4일보다는 5일이 스케쥴 짜는 것이 어려운 편이다. 휴일을 챙겨주는 식으로 체력 관리를 하려고 한다.
김상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정에 맞게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재민. 동의한다. 오히려 패치나 상대하는 팀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본다.
고동빈. 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다만 일정에 맞게 스케쥴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허영철. 개인적으로 경기 사이에 휴일이 하루 밖에 없을 때 힘든 것 같다.
최성훈. 주 5일의 경우 경기 텀이 빡빡한 편이고 주 4일의 경우 시즌 자체가 길어지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보다는 우리 팀의 일정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페이커. 4일이든 5일이든 부담 가는 일정은 아니다. 국제대회를 출전하는 경우 빨리 끝내고 준비시간이 긴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Q. 저번 시즌 경기력의 기복이 심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나
표식.
이번 시즌은 기복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