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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맨 등장!? '하프라이프 알릭스'모드 '레비테이션' 2022년 Q3 무료 배포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6.13 08:24
  • 수정 2022.06.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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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알릭스'는 지난 2020년 3월 첫 등장한 트리플A급 VR타이틀이다. 이 작품과 동시에 밸브가 HMD를 출시했는데,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뛰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게임은 2년 연속 스팀 골드 세일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게임은 VR시장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하나는 VR게임도 골드 세일즈를 기록할 만큼 시장이 성장했다는 점을 증명했다. 다른 하나는 VR게임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타이틀이라는 후문이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실제 가상현실 세계에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고 하고, HMD를 쓰고 게임을 실행한 뒤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도 즐겁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게임은 수 많은 개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지금도 VR계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동시에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게임을 개발하는 인물들도 적지 않다. 그 중 한 작품인 '하프라이프 알릭스'기반 '레비테이션'모드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PC게이밍 쇼를 통해 공개 됐다. 게임 모드의 최신 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게임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레비테이션'모드는 '카운트 스트라이커' 맵 제작자로 유명한 개발자와, '하프라이프'마니아로 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 합심해 제작한 게임 모드다. 일종의 팬메이드 콘텐츠인데 전체 분량은 4~5시간에 달할 만큼 큰 분량으로 제작중이라는 후문이다. 

공개된 영상은 본편 대비 상대적으로 그래픽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 모습이 포착되나, 반대로 게임 플레이 측면은 발전된 부분이 일부 보여 흥미를 자극한다. VR기기에서도 FPS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들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게임속에서는 정체 모를 건물을 답사하기 위해 주인공들이 이 건물에 다가가는 장면이 포착 됐다. 상대로 나온 적군들은 쉴드를 펼치고 총알을 막아 내기도 하고, 고지를 선점한 다음 아래를 보고 기관총을 연사하는 등 FPS게임에 가까운 기믹을 선보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지역을 돌파하는 유저는 허리 한번 펴기 힘들 만큼 까다로운 지형 속에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적군 난이도도 비교적 높은 편으로 총알을 여러방 퍼부어야 한 명이 죽는 설정이다. 본편이 그래픽에 매혹되고 게임 내 기믹에 감탄한다면, '레비테이션'모드는 게임 내 기믹에 좀 더 치중해 FPS게임을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모드 '레비테이션'은 오는 2022년 3분기경에 공식 출시된다. 모드 게임인 만큼 가격은 무료로, 본편을 구매한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즐겨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 초입부에는 'G맨'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을 쳐다보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소위 '떡밥'의 장인, '밈'의 선두주자라 불리는 개발자가 관련 연출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엔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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