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맥주 기업 하이네켄이 ‘서킷 브라질리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CBLoL)’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하이네켄은 자사의 제품인 무알콜 맥주 ‘하이네켄 0.0’을 대표 홍보 상품으로 내세웠다. 향후 2년 동안 해당 제품은 CBLoL 방송에 정기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팬들의 투표를 통해 브라질 최고의 LoL 선수를 뽑는 시상식인 ‘Troféu Craque da Galera’의 네이밍 권한도 갖게 된다.
하이네켄 사업 이사인 에두아르도 피카렐리는 “게임과 함께함으로써 우리는 소비자 및 경쟁자과 관련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창출할 수 있으며, 잠재 고객에 우리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브라질 e스포츠 책임자 카를로스 안투네스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브라질에서의 e스포츠의 영향력 및 브랜드와 새로운 고객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며 ”e스포츠 커뮤니티 및 팬들에게 하이네켄 0.0과 CBLoL만의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류 기업의 LoL e스포츠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미 LCS는 2020년 버드 라이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틴 아메리카 LLA는 다국적 맥주 기업 AB InBev와 지난 2월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