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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랠리’ 하루만에 침체 공포 … 게임주도 악영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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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증시들이 ‘안도 랠리’를 보인지 하루만에 줄줄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고강도 긴축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주 역시 그 영향을 받아 급락하는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0.75%p 기준금리 인상)’ 직후 ‘안도 랠리’가 펼쳐졌던 세계 주요 증시는 하루만에 급락했다. 국내외 금융권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Fed의 의지보다,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각국 중앙은행으로 확장되며 긴축에 의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2% 하락, 1년 5개월만에 3만 선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S&P 500도 3.25%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4.08% 떨어진 10,646.10으로 마감됐다. 독일 DAX 지수(-3.31%), 프랑스 CAC40 지수(-2.39%), 영국 FTSE 100(-3.14%), 일본 닛케이 225 지수(-2.59%) 등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17일 오전 장중 코스피 -1.16%, 코스닥 -1.51% 등 하락장을 기록 중이다. 

게임주 역시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크래프톤과 넷마블만 각각 1.59%, 0.42%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폭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위메이드맥스(-4.69%), 한빛소프트(-3.75%), 네오위즈홀딩스(-3.27%), 와이제이엠게임즈(-2.99%), 위메이드플레이(-2.99%) 등이다. 엔씨소프트도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399,500원을 기록하며 40만 원선이 붕괴됐고, 넷마블,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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