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0.38%(1,500원) 상승한 39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87주, 5,75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9,385주를 순매수한 가운데,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거래정지 종목들을 제외한 게임섹터 전 종목이 이날 하락세를 겪었다. -1.33%(크래프톤)부터 -11.14%(위메이드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소 큰 낙폭을 보였다.
특히 이날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위메이드플레이의 경우 외국인이 13,358주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22주, 88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도 2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에 따른 재료소진 효과가 겹치며 -10.14%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게임섹터 대다수 종목의 하락세는 대외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환율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긴축 시그널 등 전반적인 시황 악화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2.04%, 3.60%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