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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다시 부산 점령한다 …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BTC 참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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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 2020년에 이어 다시 부산 전역을 휩쓸 예정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바 있으며, 이번 참가를 통해 업계 유일의 메인스폰서 3회 참가기업이 됐다. 

뿐만 아니라 BTC 전시관에도 부스를 낼 예정이다. 총 200부스 규모로, 2012년 이후 10년만에 BTC 참가라는 것이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진행중인 글로벌 로드쇼 ‘WIN2022’와도 관련이 있다. 지난 3월 ‘GDC 2022’에서 시작된 ‘WIN2022’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기술력과 기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내 글로벌 게임·블록체인 관련 대규모 행사 전체를 포함하며, ‘지스타 2022’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일 라인업도 굵직하다. ‘V4’ 개발을 총괄했던 손면석 대표가 이끄는 매드엔진의 신작 ‘나이트크로우(가제)’와 함께 계열사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그 주인공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한 차례 전해진 바 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부산 전역에 자사의 깃발을 내걸겠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기간동안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이번 참가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는 자사의 위상을 한층 명확히 표현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위메이드가 경쟁사 대비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최대 2년의 기술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위믹스 3.0’ 발표를 통해 게임을 넘어선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선언한 만큼, 자사의 우월한 입지를 널리 알림으로써 더욱 공격적인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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