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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유저 270만 명 떠났다 … RPG 매출 쏠림은 여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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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270만 명의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요 이탈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RPG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처=모바일인덱스
출처=모바일인덱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모바일게임 월간 이용자 수는 2,290만 명으로 2,560만 명에 달했던 작년 6월 대비 10.6%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며 이용자 수가 증가했던 작년과 달리, 엔데믹 전환으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며 이용자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장르별 사용자 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RPG가 -25.9%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는 액션게임과 시뮬레이션이 각각 -21.7%, -19%를 기록했다. 이어 아케이드(-17.8%), 캐주얼(-16.9%), 전략(-6.2%), 스포츠(-1.1%) 순으로 집계됐다. 
 

출처=모바일인덱스
출처=모바일인덱스

반면 매출 부분에서는 여전히 RPG의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5월 기준 전체 모바일게임 거래액 중 RPG가 67.3%를 차지한 것. 특히 지난 1년간의 월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7월과 11월에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W’의 출시 영향이었다. 대형 RPG 신작 출시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퍼블리셔 별로는 엔씨소프트가 전체 매출의 18.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넥슨이 13.9%, 카카오게임즈 6.7%, 넷마블 5.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고매출 톱100 내에 가장 많은 게임을 보유한 곳은 넷마블로, ‘제2의 나라’를 비롯해 12개의 게임이 매출 100위권 내에 포함됐다. 
 

출처=모바일인덱스
출처=모바일인덱스
출처=모바일인덱스
출처=모바일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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