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체 IP 키우는 넷마블, 쿵야 이어 ‘세나’ 출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6.28 16:0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최근 자체 IP(지식재산권) 육성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출시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 이어 오는 7월 말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까지 내부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쿵야‘의 경우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등 비게임 콘텐츠로의 확장까지 모색하고 있으며, ’세븐나이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서비스해온 노하우를 집대성, ‘흥행 보증수표’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속내다. 이를 통해 그간 약점으로 지목돼온 자체 IP에 대한 갈증을 넷마블이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6월 15일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하며 신작 라인업 가동에 나섰다. 이어 오는 7월 28일에는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행보를 관통하는 핵심 축은 역시 ‘자체 IP‘라 할 수 있다. 

다방면으로의 확장
먼저, 넷마블의 캐주얼 IP ‘쿵야‘는 다방면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넷마블은 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으로 ‘쿵야쿵야 애니메이션’,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쿵야의 영문명을 ‘KUYA’로 변경하고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을 리뉴얼한 가운데, MZ세대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쿵야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쿵야 애니메이션’은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쿵야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려낸 코미디/슬랙스틱 장르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총 50화 분량의 시즌1을 비롯해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넷마블 스토어에서는 새로운 ‘쿵야’ 굿즈를 포함,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자원과 쿵야를 모아 나만의 섬을 꾸미는 신작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시했다.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들어내는 머지 장르 모바일게임으로, 머지하면서 모은 자원, 쿵야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섬을 만들고 꾸밀 수 있다. 이같은 게임성을 앞세어 출시 5시간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대작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
넷마블의 또 다른 대표 IP ‘세븐나이츠‘는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비게임으로의 확장 대신, 게임이라는 영역 내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노선을 택한 것. 실제로 ’세븐나이츠’의 흥행 이후 후속작 ‘세븐나이츠2‘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의 히트를 일궈냈으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선보여 플랫폼 확장 의지까지도 내비친 바 있다.
현재 시장과 관련업계의 시선은 오는 7월 28일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세븐나이츠’ IP 기반의 신작이자 ‘레볼루션’ 브랜드로 선보이는 4번째 작품으로, 지난 2014년 이후 8년간 누적된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집대성해 원작을 뛰어넘는 가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특징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에게 세븐나이츠 영웅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하이퀄리티 그래픽으로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일반 카툰 렌더링이 아닌 빛과 재질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적용했다. 또한 ‘프리 클래스’를 도입,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고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략성을 강화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필두로 그간 자사의 약점으로 지목돼온 ‘자체 IP‘에 대한 숙원을 풀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제5회 NTP 당시 회사 측은 내부 개발과 콘텐츠 제작사와의 콜라보 등을 통해 자체 IP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그 시작점이 바로 ’세븐나이츠’라는 것이다.
지난 16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2022년을 자체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세븐나이츠’는 그 중심에 있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을 붙인 4번째 타이틀이다”라며 “전작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넷마블의 의지가 담겨 있고,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세븐나이츠’를 담은 만큼, 그 가치를 뛰어넘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