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가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0.46%(100원) 상승한 2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38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4주, 184주를 순매수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강세로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당일 개인이 매도로 전환해 물량을 쏟아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위메이드플레이는 게임주 중에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10.04%(39,000원) 하락한 34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78,489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751주, 100,331주를 순매도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증권가의 실적 하향 전망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일부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6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NH투자증권 측은 “출시 6개월이 지난 ‘리니지W’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 하락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