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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프롤레타리아 인수 … ‘와우’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7.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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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1일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 지원을 위해 미국 보스턴 기반의 스튜디오 프롤레타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
 

프롤레타리아는 2012년 인섬니악과 하모닉스, 터바인 출신의 업계 베테랑이 모여 설립했다. ‘애쉬론즈 콜’, ‘반지의 제왕 온라인’, ‘던전 앤 드래곤스 온라인’ 개발에 참여한 전 수석 디자이너들을 포함, MMORPG 개발에 깊이 있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0년 가까이 라이브 게임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평단의 찬사를 받은 크로스 플랫폼 액션 주문 배틀 로얄 게임인 ‘스펠브레이크’를 출시한 바 있다. 

프롤레타리아는 지난 5월부터 ‘와우’ 개발팀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수개월에 걸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여러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들에 트리플A 게임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재능 있는 팀들을 창의적이고 문화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앞으로 2년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채용해 ‘와우’ 플레이어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프롤레타리아의 우수한 팀들이 그러한 인재 채용 노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는 모든 일에 있어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놓고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족하고 나아가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프롤레타리아는 우리의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자주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블리자드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매우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스 시박 프롤레타리아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와우’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게임 중 하나이며, 그 유산의 일부가 돼 아제로스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꾸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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