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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펙스, 리듬 게임 ‘비트 더 비트’로 본격 행보 ‘개시’

플레이엑스포 최고 인기 부스 ‘각광’ ... 자체 오리지널 생태계 구축 ‘목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7.06 12:10
  • 수정 2022.07.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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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펙스는 리듬 게임 ‘비트 더 비트’를 개발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지난 5월 개최된 플레이엑스포에 해당 게임을 선보인 비펙스는 ‘인디오락실 최고 인기 부스’에 선정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경향게임스

김우혁 대표는 e스포츠를 보면서 게임 개발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다. 그와 팀원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력을 쌓았고, 마침내 ‘비트 더 비트’로 한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비트 더 비트’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내세워 기존 리듬 게임과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게임은 다양한 음악 콘셉트에 맞춘 스테이지를 기반으로 캐릭터들의 액션과 타격감이 어우러져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비펙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들의 I·P를 기반으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I·P가 개발사의 미래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 주춧돌이 될 ‘비트 더 비트’의 담금질에 한창인 그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팀명인 비펙스는 ‘Be Apex’의 준말로 ‘정점에 오르다’라는 뜻을 의미한다. 김우혁 대표는 “자신들의 게임으로 정상에 올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나눠주자”는 의지를 팀명에 담았다고 밝혔다.

준비된 신예 ‘등장’
김 대표는 e스포츠가 자신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했다. 그는 e스포츠를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게임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게임학과로 진학한 그는 학생 때부터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경력을 쌓았다.
 

실제로 성과를 낸 프로젝트도 존재한다. 비펙스 정우주 이사의 주도로 만든 게임 ‘에니그마’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착실하게 개발력을 높여온 비펙스는 2020년 말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비트 더 비트’로 우승을 차지하며 인도네시아 살림 그룹으로부터 7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 ‘비트 더 비트’는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 대표는 전시회 흥행을 위해 아케이드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빌드를 따로 만드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비펙스의 ‘비트 더 비트’는 방문객들의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 부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차별화된 요소로 ‘승부’
‘비트 더 비트’는 캐릭터 기반의 3D 모바일 리듬 액션 게임이다. 김 대표는 게임의 독창적인 특징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꼽았다. 
 

‘비트 더 비트’의 캐릭터들은 저마다 고유한 스킬과 액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저는 원하는 캐릭터를 수집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스테이지나 배경 역시 음악의 콘셉트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아울러 근미래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구현된 세계관이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비트 더 비트’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PvP나, 스테이지 보스 클리어 등 기존 리듬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그는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프로그래밍 최적화에 힘썼으며, 최상의 타격감을 표현하기 위해 효과음 선택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유저 기대 보답에 ‘총력’
김 대표는 매력적인 I·P가 게임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나 세계관은 유저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비펙스가 ‘비트 더 비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도 외연 확장을 통한 생태계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 더 비트’의 고유한 I·P를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차기작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플레이엑스포에서 부스 방문객들의 반응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비펙스는 내년 하반기 ‘비트 더 비트’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모바일로 선출시한 이후 PC와 콘솔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는 게임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저희 부스에 찾아와 열정적인 피드백을 남겨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비펙스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하는 투자자나 아티스트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팀  명 : 비펙스
· 대표자 : 김우혁
· 설립일 : 2021년 1월
· 직원수 : 7명
· 주력사업 : 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에니그마’, ‘비트 더 비트’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캐릭터 PvP, 보스 도전 등 기존 리듬 게임과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 팀 워 크 ★★★★★
학생 때부터 함께한 팀원들이 있을 정도로 관계가 끈끈하다.
● 비 전 ★★★★★
이미 투자 유치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첫 전시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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