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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1 ‘제우스’ 최우제 “젠지, 생각 이상으로 쉽지 않았다”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7.08 20:40
  • 수정 2022.07.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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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 서머 4주 차 1경기에서 T1이 젠지를 2:1로 격파하며 6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제우스’ 최우제는 이전 인터뷰에서 젠지가 까다로운 팀이 아니라는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 그는 3세트 내내 젠지의 단단한 플레이에 적지 않게 고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대 탑 라이너인 ‘도란’ 최현준의 라인전 이해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제압하지 못한 자신의 경기력에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제우스’는 1라운드에서 강팀들 상대로 전승한 것에 만족하며, 기세를 이어 2라운드에도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제우스.
젠지가 전승 중이라 기세가 좋았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이전 인터뷰에서 젠지가 까다롭지 않은 팀이라고 했었는데 오늘 상대해보니 어땠나
제우스.
그동안 젠지한테 져본 적이 없어서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붙어보니까 단단하게 잘하더라. 3세트 내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Q. 오늘 본인의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제우스.
라인전에서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도란 선수가 나르 대 갱플랭크 등 현재 탑 라인전 구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느꼈다.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Q. 1세트에서 패배를 했을 때 내부적으로 어떤 의견이 오갔나
제우스.
챔피언 조합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1세트에서 우리 조합이 사거리가 짧고 이니시가 좋지 않아서 계속 맞기만 하다 끝났다. 이 점에 대한 피드백을 강하게 했다.

Q. 마지막 세트에서 바론을 앞두고 상대의 이니시에 구마유시 선수가 먼저 끊겼는데도 한타에서 승리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제우스.
팀원 모두 그라가스의 위치를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즈리얼이 상대를 때려야 하는 챔피언이다 보니 앞으로 나가 있다가 잡힌 것 같다. 하지만 상대가 딜이 부족한 조합이고 핵심 챔피언인 코르키의 성장이 더뎠기 때문에 해볼 만한 한타라고 생각했다. 나 역시 성장이 잘 된 상황이기도 했다.

Q. 다음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만나는데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제우스.
프레딧 브리온이 성적이 좋진 않지만 단단한 느낌이 있는 팀이다. 다른 경기 준비하듯이 열심히 하겠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제우스.
1라운드를 마무리했는데 강팀 경기를 모두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서도 지금 기세 그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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