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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젠지 룰러-고동빈 감독 “1라운드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는 T1”

참석자 : 젠지 ‘스코어’ 고동빈 감독, ‘룰러’ 박재혁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7.14 00:53
  • 수정 2022.07.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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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열린 LCK 5주 차 2경기에서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꺾고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라이벌 T1에게 패배하면서 전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세트 득실 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1위를 수성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 응한 ‘룰러’ 박재혁과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선두 자리를 지킨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1라운드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로 T1을 꼽았다. 특히 ‘룰러’는 T1의 비장의 카드였던 드레이븐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2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하는 QA 전문

Q. 1라운드를 마무리한 소감이 궁금하다
룰러.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해서 기쁘고 2라운드도 잘 준비하겠다.
스코어.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수성하겠다.

Q. T1전에서의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2라운드에서는 어떨 것 같나
스코어.
만약 1라운드에서 T1에 이겼더라도 방심할만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Q. 1라운드에서 만족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코어.
1라운드 결과가 1위라는 것은 만족스럽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정규 시즌에는 누구나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Q. 국가대표 자격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했다고 들었는데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나
룰러.
말로는 연습한다고 했는데 당시 내 실력은 좋지 않았다. 서머 시즌에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경기 준비를 하면서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었고, 리헨즈 선수와의 호흡도 좋아졌다. 그러면서 시야 장악이라던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Q. 서포터 유미가 조합이 중요한 챔피언인데 원딜을 선택하지 않고 먼저 가져간 이유가 있나
룰러.
유미랑 같이 쓸 원딜 챔피언을 미리 말해 놓았다. 몇몇 챔피언이 밴을 당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아서 먼저 유미를 선택했다.

Q. 2세트 초중반까지는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경기가 안 풀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룰러.
초반 분위기가 좋았는데 내가 신나서 던진 측면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자제했다면 더 좋은 분위기로 흘러갔을 거라 본다.
스코어. 경기가 불리하더라도 항상 역전할 수 있는 근거를 찾는 것을 연습해와서 이길 수 있었다.

Q. 스프링 시즌에 도란 선수와 리헨즈 선수의 경기력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선수들에게 따로 해준 이야기가 있나. 또 선수들의 경기력이 현재 올라왔다고 보나
스코어.
두 선수에게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다만 준우승 이후 선수들에게 도전자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조금만 보완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선수들 개개인이 잘 인지해서 발전했다고 본다. 두 선수의 폼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

Q. 1라운드에서 상대한 바텀 듀오 중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팀과 그 이유는
룰러.
다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T1전이었다. 밴픽에서 T1이 원딜 드레이븐을 선택했는데 매우 까다로웠다. 하지만 2라운드가 마무리될 시점이 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Q. 매해 전성기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재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을 하는가
룰러.
내 실력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항상 기대하고 있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매해 실력이 전성기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라 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룰러.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스코어. 1라운드에서 1위를 지켜냈다.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 결승을 넘어 롤드컵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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