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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ESG 실천 가속 ‘훈훈’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7.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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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 기업 이미지 개선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나서는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컴투스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3주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탄소 배출의 감축에 기여하고 건강한 지구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었다. 
 

제공=컴투스
제공=컴투스

임직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재질별 분리 배출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저탄소 생활을 직접 실천했다. 환경 관련 퀴즈를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다양한 탄소 중립 생활 팁들을 알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7일 2번째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ESG 플레이북 2021’을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 3대 핵심가치로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사 콘텐츠 이용자들이 ‘올바른 즐거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혐오와 차별을 줄이고 다양성을 포용하며, 안전한 서비스 이용과 기술 개발 시의 윤리적 고려에 힘쓰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긍정적 환경 영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담았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이외에도 초기 개발 단계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소통활동을 확대해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고, 내부적으로는 경영전략공유회를 신설해 회사의 방향성과 경영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디지털 포용성’을 중심으로 한 각종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게임’을 활용해 ‘다가치 게임’이라는 프로젝트와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 중인 것.
세부적으로는 ‘찾아가기’ 활동이 있다.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모색하고,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것. 

지난 2019년부터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통해 게임문화 체험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게임이 가진 재미를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2번에 걸쳐 성남시 내에 위치한 특수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을 찾아가 방문했다. 작년 10월에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PC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수리한 사내 업무용 PC를 기부하는 ‘PC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특히, 올해부터는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디지털 취약 계층 전반으로 사회공헌 활동 저변을 넓혀가며 ‘디지털 포용성’에 집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금호행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달 18일부터는 ‘디지털 서포터즈 2기’의 모집을 시작하며 디지털 소외 격차 해소를 위한 연 이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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