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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분기 실적 발표, 333억 원 영업손실 ... 공격적 투자 ‘계획대로’ 

  • 김상현 aaa@khplus.kr
  • 입력 2022.07.27 12:18
  • 수정 2022.07.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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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위믹스 3.0 메인넷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이미지 제공=위메이드)
하반기 위믹스 3.0 메인넷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이미지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금일(27일),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090억 원, 영업손실 333억 원 단기순손실 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인력비 증가와 ‘미르M’ 마케팅 비용 등이 영업손실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6월 23일 출시한 ‘미르M’이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에서 꾸준히 10위권 내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까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역시, 계획되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100개 게임 출시에 대해서 자신감을 보였다. 온보딩 게임 역시, 기존 장르 이외에도 소셜카지노, 스포츠승부예측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의 S급 개발사 투자 성과 및 경쟁력 갖춘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결실이 이어졌다. 지난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하여 약 1,187억 원의 수익을 거뒀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알타바(ALTAVA)와 팬시(FANC)도 각각의 토큰이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되며 가시적인 투자 성과를 보였다.

3분기 실적발표부터, 미르M의 매출이 포함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미지=위메이드)
3분기 실적발표부터, 미르M의 매출이 포함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미지=위메이드)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4년 동안 흔들림 없이, 게임 개발과 블록체인사업에 투자를 해왔다”며 “오픈 블록체인게임, 위믹스3,0 메인넷 입지 강화 등을 위해서 더욱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일 때, 투자가 더욱 빛나는 경우가 많다며, 위메이드의 방향성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위메이드는 ▲ 위믹스(WEMIX) 3.0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레전드오브미르’를 비롯해, V4개발 출신이 개발하고 있는 MMORPG 등을 준비하고 있고, 금년 지스타에서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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