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쇼케이스 ‘넥슨 뉴 프로젝트’를 통해 빅 앤 리틀 전략 속 다양한 신작 행보를 예고했던 넥슨이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빅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로 꼽혔던 ‘히트2’가 28일 정식 출시 일정을 발표,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히트2’는 지난 2015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였던 액션 RPG ‘히트’의 뒤를 잇는 후속작으로, 전작과 달리 대형 MMORPG 타이틀로 재탄생한 신작이다.
‘히트2’의 가장 큰 특징은 MMORPG 장르의 경쟁형 엔드 콘텐츠인 대규모 RvR(진영 대 진영) 콘텐츠를 게임 론칭 시점부터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오는 8월 출시 시점부터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마주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매주 이용자 투표를 통해 PK 페널티, 부활 방식, 필드 PK 가능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조율자의 제단’,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채널별 규칙 분화 방식, 게임 내 스트리머 후원 기능 등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플레이 방향성을 제공하는 각종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넥슨은 ‘히트2’의 정식 출시에 앞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포함해 인게임 콘텐츠와도 연계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8월 18일까지 ‘조율자의 제단’ 이벤트 페이지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출시 첫 주 각 서버의 적용 규칙이 결정되며, ‘조율자의 제단’에 추가될 새로운 규칙에 대한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선정된 규칙은 추후 실제 게임 내에 도입될 예정이며, 선정된 이에게는 인게임 보상과 크레딧 등재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8월 23일까지는 길드 마크 제작 콘테스트를 진행, 공식 홈페이지 내 창작물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 작품은 실제 게임 내 구현 및 창작자 크레딧 등재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히트2’는 오는 8월 25일 0시부터 양대 모바일 앱마켓 및 PC 버전을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게임 속 중요한 주제에 유저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8월 25일 서막을 올리는 히트2의 새로운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