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랩스(SPLabs)’는 당사의 신념과 업무 및 미래 목표에 대해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상호 신뢰와 의사소통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투자 및 컨설팅 업체인 ‘에스피랩스’의 김현정 대표는 미래비전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보였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오가며 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에스피익스체인지(SPexchange)’와 블록체인 콘텐츠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그는 국내에 ‘에스피랩스’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에스피랩스’는 김 대표가 지난 2019년 국내 블록체인 업체인 ‘넷티스(Nettiss)’와 손잡고 출범시킨 회사다. 자체 가상화폐 거래소 이외에도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에스피월렛(SP Wallet)’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에스피랩스’는 여행과 블록체인을 매개로 하는 콘텐츠인 ‘에어티앤티(AirTnT)’와 P2E(Play to Earn, 이하 P2E)게임인 ‘인피니티엔젤(Infinity Angel)’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가상화폐 공모를 주관하는 사업인 ‘원펑크(One Punk)’는 김 대표가 집중하는 사업중 하나다. ‘원펑크’ 론치패드 플랫폼을 통해 ‘에스피랩스’가 활동하는 동남아시아와 국내 블록체인 업체 간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게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위메이드(Wemade)’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를 그의 사업적 지향점으로 조명했다. 그는 ‘에스피랩스’가 시장에 내놓은 콘텐츠를 그들로부터 검증받고 국내 시장 내 진출로를 확보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부터 콘텐츠까지 ‘다재다능’ 
‘에스피랩스’는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본사의 경우 싱가포르에 있고 베트남 지사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며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넷티스’와 함께 프로젝트 공동기획 및 배급(퍼블리싱)을 하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에스피랩스’는 ‘넷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태어난 회사입니다.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에스피랩스’는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에스피익스체인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에스피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스피월렛’은 현재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사이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에스피랩스’가 블록체인 거래 관련 서비스 이외에도 가상화폐 기반 게임인 ‘이모탈워(Imoortal War)’ 및 ‘아쿠아피닉스(Aquapnix)’ 등의 콘텐츠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원펑크’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론치패드 플랫폼은 ‘에스피랩스’가 가장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연말 출시 예정인 ‘원펑크’ 론치패드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한 보상으로 가상화폐를 획득하는 개념의 ‘트립-투-언(Trip-To-Earn, 이하 T2E)’ 콘텐츠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에스피랩스’의 동남아 현지 파트너사인 ‘파라랜드(Faraland)’ 등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키워갈 예정입니다.”
‘원펑크’ 론치패드의 경우 생태계 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Governance Token)’도 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및 동남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합류를 통해 ‘원펑크’ 론치패드와 ‘거버넌스 토큰’의 사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어티앤티’, ‘인피니티엔젤’로 경쟁력 확보
‘T2E’ 콘텐츠인 ‘에어티앤티’는 ‘에스피랩스’가 ‘원펑크’ 론치패드 이외에 주력 중인 사업 부문이었다. 김 대표는 여행 정보 공유를 통해 가상화폐를 보상으로 받는 ‘에어티앤티’가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분산형 인터넷(웹 3.0)을 기반으로 개인과 업체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한 명의 안내자(가이드)가 될 수 있는 콘텐츠로 거듭날 거라고 강조했다.
“‘에어티앤티’ 이용자는 콘텐츠 내 미션을 완수하며 보상과 대체불가토큰(NFT)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에 초점을 맞춘 ‘에어티앤티’는 동남아를 비롯해 일본과 러시아 등으로의 사업 확대를 구상 중입니다. 동남아시아 쪽의 경우엔 업무협약(MOU)가 마무리된 상태며 일본 측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에어티앤티’와 관련해 여행 기획자(플래너)와 안내자 및 개인 사업자가 모두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어티앤티’ 이외에는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인 ‘인피니티엔젤’이 ‘에스피랩스’의 사업 추진 계획으로 지목됐다.
“‘인피니티엔젤’ 콘텐츠와 국내 법안 사이의 이해관계가 상충된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뒀습니다. ‘인피니티엔젤’ 콘텐츠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연구소입니다. 게임 재화를 예치할 수 있는 연구소를 통해 이용자들은 직접적인 이용 없이도 가상화폐를 획득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에스피랩스’는 ‘에어티앤티’와 ‘인피니티엔젤’ 등의 가상화폐 획득 가능 콘텐츠 이외에도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를 이어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유레카(Eureka)’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유레카’의 경우 베트남의 호치민시를 모티브로 제작되며, ‘원펑크’ 커뮤니티와 남미 파트너사인 ‘체인더스트리(Chaindustry)’를 통해 홍보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대체불가토큰 시장은 아이템 싸움
국내 게임사인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는 김 대표가 손꼽은 사업적 롤모델이자 희망 협력업체였다. ‘에스피랩스’가 신생 스타트업 업체라는 점에서 경험과 자본력의 측면에서 도움과 교훈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견해였다.
 

“저희가 내놓은 프로젝트를 검증받은 후 일 또는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시장에 천천히 다가가고 싶습니다. 힘든 시장일수록 남들이 안하는 걸 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에스피랩스’에서 출시한 걷는 활동을 통해 가상화폐를 보상으로 획득하는 ‘무브-투-언(Move-To-Earn, 이하 T2E)’ 콘텐츠인 ‘스텝워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다고 짚었다. 가상화폐 시장 산업 내 굴곡은 피할 수 없지만 대체불가토큰을 이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접근하는 사업은 방식에 따라 무궁무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매년 대체불가토큰 시장에는 생각지도 못한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에어티앤티’를 통해 여행을 사업화한 것처럼 누가 어떤 아이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유행을 이끌 것이냐의 문제 같습니다. 힘든 시장일수록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해야지 수익을 창출할 거라고 믿습니다.”
 

진실과 학습 및 열정은 김 대표가 소개한 ‘에스피랩스’의 가치관이다. 그는 성공이라는 것은 고객 만족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현재 시장 제품을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퍼붓고 있다는 김현정 대표와 ‘에스피랩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필
● ‘에스피랩스(SPLabs)’ 대표
‘에스피익스체인지(SPExchange)’ 개발운영 /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개발운영(P2E 게임종목 : 인피니티엔젤 , 이모탈워)
● 드림앱 사업 총괄 이사
퀴즈 게임 클라이언트 및 서버 제작 / 캐주얼 2종 개발 / 중국 카드보드게임 ‘뚜지주’
● 인트로디앤아이 사업 총괄
다이어트 아이(‘다이어트 아바타’  특허 등록) 모바일 버전 개발 및 서비스
● 넷펠 사업총괄
액션 RPC’Psi-파이터’ 개발 / 교육용 게임 ‘바비와 마리‘출시 / ‘감자도리의 모험‘ 출시/Inobiz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