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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구범석 감독, XR영화 ‘시인의 방’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7.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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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는 구범석 감독의 XR(확장현실)영화 ‘시인의 방’이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 작품 중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시인의 방’은 윤동주 시인의 삶을 XR형태로 담은 영화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공동제작으로 사전 제작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된 작품이다. 

 

윤동주 시인은 문학을 사랑하고 시를 즐겨 쓰던 인물. 시청자는 다른 세상으로 옮겨지는 듯한 초월적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VR 형식 안에서 시청자는 기존의 역사적 인물을 다룬 스토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을 보게 된다. 관객이 직접 윤동주라는 시인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그의 예술관을 보며 직접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감독한 구범석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작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 CG 및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명성을 쌓았다. 이어 세계 최초 4DX VR 영화인 ‘기억을 만나다’, 새로운 영상문법의 ‘보화각 VR’, ‘기생충 VR’ 등의 VR 영화 작품 등을 연출했다.

이번 작품을 연출하면서는 프로듀서 양정웅 , 음악감독 장용진이 참여하고 배우 이상윤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로 지난 2017년부터 VR(가상현실) 공식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에 초청된 전 세계의 몰입형 작품은 ‘시인의 방’을 포함하여 총 30편이며, 최종 3편을 오는 9월 10일 폐막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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