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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Q 약진, 오딘 글로벌·우마무스메 론칭 ‘쌍끌이’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8.03 10:19
  • 수정 2022.08.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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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3일 자사의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1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갔던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대만 시장 진출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국내 론칭 초반 폭발적인 성과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축포를 쏘아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3,38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810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은 직전분기 대비 27%, 93%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2%, 900% 상승한 빼어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물론 카카오게임즈의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축포를 쏘아올린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성과에는 ‘오딘’과 ‘우마무스메’ 등 자사를 대표하는 모바일게임의 흥행이 큰 힘을 보탠 모양새다. 2분기 매출 가운데 모바일게임 부문은 2,131억 원을 기록, 직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오딘’은 지난 4월 4일 대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뜨거운 흥행세를 보이며 국내를 포함한 탄탄한 성과에 한층 더 힘을 보탰다. ‘우마무스메’의 경우 지난 6월 20일 국내 출시되며 초기 매출 일부만이 실적에 반영됐으나, 국내 매출 최상위권을 달리는 인기와 함께 오는 3분기 실적에서도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
▲ ‘오딘: 발할라 라이징’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하반기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흥행 장기화는 물론 PC, 모바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고공행진에 더욱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3분기 카카오게임즈는 ‘버디샷’, ‘컴피츠’ 등 보라 플랫폼 기반 모바일 신작들과 함께 엑스엘게임즈 PC MMORPG 신작 ‘아키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4분기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대작 라인업이 다수 시장에 모습을 보인다.
수집형 RPG 기대작으로 꼽히는 ‘에버소울’에 이어 PC 생존 FPS ‘디스테라’, 엑스엘게임즈 개발 PC·모바일 멀티플랫폼 MMORPG 신작 등이 국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티저 영상 공개 당시 SF 콘셉트와 높은 퀄리티로 화제를 모았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오는 2023년 1분기 국내 서비스를 예고했다.
아울러 ‘오딘’의 경우 오는 2023년 1분기 일본 지역 진출에 이어 2분기 이내 북미·유럽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에버소울’
▲ ‘에버소울’
▲ ‘디스테라’
▲ ‘디스테라’

한편,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상반기에는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를 살려 MMORPG, 서브컬처 등 좋은 작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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