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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서머 8주 차, 6강 PO 진출팀 여부에 ‘주목’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8.03 16:26
  • 수정 2022.08.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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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결정전만큼이나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전이 벌어진다. 8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8주 차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은 5개 팀들의 맞대결이 치러진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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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7주 차의 ‘매치 오브 더 위크’였던 젠지와 T1의 대결에서 젠지가 승리하면서 1위가 유력해졌다. T1 또한 12승 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8주차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3위 담원 기아(이하 담원)부터 7위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까지 5개 팀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기에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의 윤곽이 드러날 공산이 크다.

강적 만나는 리브 샌박
4위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는 3위 담원과 5위 kt 롤스터(이하 kt)를 연이어 상대한다. 3일 담원과 대결을 펼치는 리브 샌박의 페이스는 그리 나쁘지 않다. 7주 차에서 하위권인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DRX와의 ‘뱅크 매치’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승 5패를 기록하고 있는 리브 샌박은 3위 담원과 승패가 같으며 세트 득실에서 뒤처지면서 4위를 유지했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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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담원과의 LCK 상대 전적에서 10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이 리브 샌드박스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2020년 스프링 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2년 넘도록 LCK 정규 리그에서만 담원 기아를 10번 만난 리브 샌드박스는 모두 패했다. 
리브 샌박은 6일 kt와의 대결도 치른다. 7주 차 기준으로 두 팀은 한 경기, 세트 득실에서도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리브 샌박이 8주 차에서 연패한다면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반면 리브 샌박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면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기에 총력전을 펼칠 필요가 있다. 

발등에 불 떨어진 DRX
7주 차에서 젠지와 리브 샌박을 만나 모두 패한 DRX도 8주 차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DRX는 7승 7패, 세트 득실 -1을 기록하면서 6위에 랭크돼 있다. 7위인 광동이 7주차에 2연승을 달리면서 6승 8패를 기록, 한 경기 차이까지 따라왔기 때문에 DRX는 여유가 없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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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5일 열리는 농심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광동이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와 3일 대결하기 때문에 DRX가 농심을 꺾을 경우 심리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에서 7일 광동을 상대할 수 있다. 
DRX는 2021년 스프링 이후 광동과의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올해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2:3으로 패배했지만 3전제로 펼쳐진 정규 리그에서는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머 1라운드에서도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만약 DRX가 농심과 광동을 모두 꺾는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해설 위원 추천 경기는
LCK 해설 위원들은 3일 열리는 리브 샌박과 담원의 경기를 추천했다. 글로벌 해설진인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은 “DRX를 꺾은 리브 샌박에게 꼭 이겨야 하는 상대는 담원뿐이기에 3위를 차지하려면 담원 기아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라고 코멘트를 남겼고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은 “3위부터 6위까지 아직 혼란스럽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려면 서로를 꺾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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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드스타’ 정민성 해설 위원은 “3위 자리에서 물러서면 안 되는 담원과 한 계단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리브 샌박의 경기이기에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반면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해설 위원은 6일 열리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프레딧 브리온의 대결을 추천했다. 이 해설 위원은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두 팀이지만 그들의 시즌은 아직 남아 있기에 무조건 잡아야 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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