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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 #2] 신동혁 링게임즈 마케팅 팀장, “블록체인 게임 ‘스텔라 판타지’, 재미 추구 ‘심혈’”

참석자 : 신동혁 링게임즈 마케팅팀장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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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임 게임 개발사인 링게임즈가 올해 가을 중 선보일 예정인 ‘플레이-앤-언(P&E)’게임 콘텐츠인 ‘스텔라 판타지(Stella Fantasy)’와 함께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를 찾았다. 신동혁 링게임즈 마케팅 팀장이 ‘스텔라 판타지’와 관련해 뽑은 한 단어는 ‘플레이어블(Playable)’이었다. 블록체인 게임도 기술 이전에 게임이라는 점에서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의 신동혁 마케팅 팀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링게임즈 관계자들(사진=경향게임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의 신동혁 마케팅 팀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링게임즈 관계자들(사진=경향게임스)

특히,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구현해낸 ‘스텔라 판타지’의 캐릭터와 그래픽은 현장에서 호평이 이어졌던 사항이었다. 신 마케팅 팀장은 향후 링게임즈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캐릭터를 이용해 메타버스 및 카드게임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Q. 어떤 과정을 통해 링게임즈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 참여를 결정했나?
신 마케팅 팀장 :
링게임즈는 ‘스텔라 판타지’를 지난 2019년 6월부터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말 ‘플레이앤언(P&E)’ 장르 전환을 결정했다. 현재는 ‘웹 3.0(Web 3.0)’ 게임으로의 기술적인 전환을 모두 마친 상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 참여는 블록체인 시장 투자 열기가 시들해짐에 따라 일반인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고 싶어 결정했다. 참여를 통해 투자와 마케팅 및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Q.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스텔라 판타지’를 설명해달라
신 마케팅 팀장 : ‘스텔라 판타지’는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 게임이다. 현재 링게임즈의 인원 규모는 65명으로, 아트 및 기술 개발진이 전체 85%를 차지한다. ‘링게임즈’ 내부에서는 개발진이 회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블록체인 게임이 단순 가상화폐 재화 획득을 위한 콘텐츠로 비춰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플레이어블’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가장 신경 쓴 사항은 게임 구조를 의미하는 에코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구축하는 것이 먼저였다.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구축하기 위해 액션 플레이에 신경을 썼다. 캐릭터의 움직임과 그래픽을 위해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하기도 했다. 게임성 있는 콘텐츠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점에서 ‘스텔라 판타지’는 재화를 위해 게임을 하는 ‘플레이-투-언(P2E)’보다 플레이를 통해 자산까지 획득하는 ‘플레이-앤-언(P&E)’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게임은 게임으로서 먼저 재미가 있어야 하고 그 후 부가적인 사항이 더 해져야 한다고 믿는다. 

Q. 링게임즈의 사업적 계획에 대해 묻고 싶다
신 마케팅 팀장 :
링게임즈는 현재 동시에 여러 게임을 펼치기보다는 ‘스텔라 판타지’의 완성도있는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스텔라 판타지’를 성공시킨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 한 가지 다행이라면 ‘스텔라 판타지’ 완성 전에도 링게임즈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는 분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링게임즈는 향후 ‘스텔라 판타지’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카드대전 게임 개발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스텔라 판타지’와 관련해 링게임즈가 제일 주력하는 사항은 오가닉 유저 확보다. 이전까지는 콘텐츠 홍보, 게임소개, 예고편 공개를 통해 호평을 얻었다. 한 이용자의 경우 ‘스텔라 판타지’가 ‘원신’의 ‘플레이-앤-언’ 버전 같다는 말도 했다. 게임과 관련해 의도하지 않은 가장 좋은 반응이었다고 생각한다. 오픈월드 콘텐츠는 아니지만 ‘랜드(Land)’ 개념을 바탕으로 ‘플레이 불가능한 캐릭터(NPC)’와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오가닉 유저 확보를 위해 링게임즈는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프리-투-플레이(F2P)’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예시다. 이용자는 최초 게임 시작시 세 명의 캐릭터와 ‘랜드’ 하나를 부여받는다. 이후 본인의 선호에 따라 캐릭터와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와 아이템이 대체불가토큰(NFT)다. 대체불가토큰은 이용자의 게임 성장 속도 증가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분명한 건 대체불가토큰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Q. 블록체인 생태계 내 ‘스텔라 판타지’만이 갖는 특이점이 있는가 
신 마케팅 팀장 : 게임 구현은 한 개의 블록체인이 아닌 여러 개를 통하는 ‘멀티체인(Multi-Chain)’ 방식을 사용할 방침이다. 기존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한 가지 블록체인에 의해 단독으로 지원받았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방식은 시야에 따라 한 가지 블록체인에 종속된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운이 없는 경우에는 ‘테라’ 사태처럼 콘텐츠의 사활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생태계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다. 생태계 붕괴로 인해 내부 콘텐츠가 대체 블록체인을 찾는 것처럼 말이다. 
아까 말했듯이 ‘스텔라 판타지’는 게임성에 집중한 콘텐츠다. 게임성과 이용자의 편의가 최우선 사항인 만큼 다양한 사용자가 이용하는 블록체인에 게임 생태계를 구현하려고 계획 중이다. 현재까지는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과 ‘이더리움(Ethereum)’을 통한 출시가 예정돼있다. 대체불가토큰의 경우에도 ‘멀티체인’ 방식을 사용하며 거래는 링게임즈가 보유한 자체 거래소(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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