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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젠지-T1, PO 2라운드 ‘직행’ ... 나머지 4자리도 ‘확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8.09 12:08
  • 수정 2022.08.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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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LCK 서머 8주 차에서 젠지와 T1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젠지와 T1은 8주 차 경기에서 상대 팀들의 거센 반격에 흔들리기도 했으나, 연승을 이어가며 최상위권 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제공=LCK
제공=LCK

실제로 젠지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한 세트를 내주면서 연승 신기록을 놓쳤으며, T1은 농심 레드포스에게 고춧가루를 맞고 패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양 팀 모두 침착하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직행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남은 자리를 리브 샌드박스, 담원 기아, kt 롤스터, DRX가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9주 차부터는 이 4팀 사이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한 순위권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대기록 놓친 젠지, 1위 확정까지 ‘1승’
16세트 연승을 달성한 젠지는 5일 열린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LCK 단일 스플릿 최다 세트 연승 갱신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했다. 1세트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2세트에서 담원 기아에 연속 킬을 허용하면서 패배, 17세트 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제공=LCK
제공=LCK

기존 LCK 단일 시즌 최다 세트 연승 기록은 2015년 서머 시즌 SK텔레콤 T1이 세운 17세트 연승이다. 이번에 젠지가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담원 기아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지만 젠지는 담원 기아를 2:1로 꺾고 9연승을 이어갔다. 15승 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한 젠지는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9주차에 배정된 두 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둔다면 T1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서머 정규 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농심표 고춧가루 피한 T1 
자력 1위가 어려워진 T1이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권은 놓치지 않았다. T1은 8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 등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팀들과의 연전에서 승리하면서 정규 리그 최소 2위를 확정지었다. 
 

제공=LCK
제공=LCK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7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T1은 1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 킬 스코어 2:21로 대패하면서 흔들렸다. 3세트에서도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슈퍼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다. 14승 2패, 세트 득실 +18을 기록한 T1은 3위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 차이를 세 경기로 벌리면서 남아 있는 두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정규 리그에서 최소 2위를 확정지었다.

최종 순위 경쟁 ‘돌입’
8주 차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경쟁을 펼칠 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젠지와 T1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고 11승 5패의 리브 샌드박스와 9승 7패의 담원 기아, kt 롤스터, DRX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제공=LCK
제공=LCK

4팀 중에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리브 샌드박스였다. 3일 담원 기아를 2:0으로 완파한 리브 샌드박스는 6일에는 kt 롤스터까지 제압하면서 3위가 유력해졌다. 담원 기아는 5일 젠지에게도 패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kt 롤스터보다 3점 앞서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kt 롤스터는 4일 프레딧 브리온을 꺾으면서 2022년 스프링 이후 다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DRX는 7일 광동 프릭스를 2:0으로 격파하면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리브 샌드박스를 제외한 세 팀은 9승 7패 동률로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 상황이다. 9주차에서 두 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세 팀이기에 승패는 물론, 세트 득실까지 따져봐야 최종 순위가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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