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가 설립한 개발사 코지마 프로덕션이 Xbox와의 교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오는 23일 대표작 ‘데스 스트랜딩’이 Xbox 게임패스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데스 스트랜딩’은 지난 2019년 PS4를 통해 첫 출시됐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코지마 프로덕션의 시작을 알린 타이틀이다. 게임 내에서는 ‘배달’이라는 플레이를 주된 요소로 삼는 한편 밀도 깊은 스토리 구축,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와도 같은 연출 등으로 확연한 개성을 과시한 바 있다.
게임은 출시 후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 메커니즘으로 인해 일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당해 이용자·평단 양측의 높은 평가에 힘입어 2019년도 최다 GOTY(game of the year)를 거머쥐기도 했다.

Xbox 게임패스로 선보여지는 ‘데스 스트랜딩’은 지난해 출시된 디렉터스 컷이 아닌 일반 버전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PC 게임패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퍼블리셔인 505 게임즈는 PC 게임패스 ‘데스 스트랜딩’에서 울트라 와이드 모드, 포토 모드, 높은 프레임 레이트, ‘하프 라이프’ 프랜차이즈와의 크로스 오버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스 스트랜딩’의 게임패스 입점은 지난 6월 발표된 코지마 프로덕션과 MS Xbox의 협업 소식을 재차 상기 시켜주는 모양새다. 코지마 히데오는 당시 쇼케이스를 통해 Xbox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기작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데스 스트랜딩’은 오는 23일 PC 게임패스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