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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체불가토큰 시장 내 가장 큰 수익금 거둔 브랜드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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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 상표인 나이키(Nike)가 대체불가토큰(NFT) 산업에 진출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키
나이키

대체불가토큰 정보 분석업체인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가 이번 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체불가토큰 관련 나이키의 총 수익금 규모는 1억 8,527만 달러(한화 약 2,485억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이키는 지난해 12월 대체불가토큰 신생기업인 ‘아티팩트(RTFKT)’를 인수하며 대체불가토큰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 ‘아티팩트’는 나이키 기반의 대체불가토큰 상품을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출항을 알렸다. 
2022년 8월 24일 현재까지 ‘아티팩트’는 ‘오픈씨’에 총 12만 9천 개의 대체불가토큰을 선보인 상태다. ‘오픈씨’ 내 등록된 ‘아티팩트’ 대체불가토큰의 최저가는 0.67이더리움으로 현재를 기준으로 약 150만 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오픈씨’ 내 등록된 ‘아티팩트’ 대체불가토큰 계정(사진=오픈씨)
‘오픈씨’ 내 등록된 ‘아티팩트’ 대체불가토큰 계정(사진=오픈씨)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Dolce&Gabana)’와 미국의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순서대로 나이키의 뒤를 이어 글로벌 대체불가토큰 산업 내 최고 수익을 기록한 브랜드로 파악됐다.
‘돌체앤가바나’와 ‘티파니앤코’의 대체불가토큰 관련 총 수익금은 각각 2,565만 달러(한화 약 344억 원)와 1,262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로 집계됐다. 
‘티파니앤코’의 경우 이달 초 원석 및 다이아몬드 등을 사용해 실물로 제작 가능한 대체불가토큰을 출시해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보석 팬던트로 실제 제작이 가능한 ‘티파니앤코’의 대체불가토큰은 단일 기준 최고 수준의 발매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시장 내 대장주로 거론되는 ‘크립토펑크(Crypto Punks)’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 판매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티파니앤코가 지난 8월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역대 최고가로 발행된 대체불가토큰의 완판 소식을 전했다(사진=트위터/티파니앤코)
티파니앤코가 지난 8월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역대 최고가로 발행된 대체불가토큰의 완판 소식을 전했다(사진=트위터/티파니앤코)

‘구찌’, ‘아디다스’, 버드와이저‘, ’타임매거진‘, ’버드라이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AO)’, ‘라코스테’는 순서대로 ‘듄에널리틱스’의 목록에서 대체불가토큰 수익 관련 상위 4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린 브랜드들이었다. 
상위 10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거둔 수익금 규모는 2억 6,332만 달러(한화 약 3,52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코인게코는 대체불가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시장이 2년 안으로 8천억 달러(한화 약 1,072조 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사진=코인게코)
코인게코는 대체불가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시장이 2년 안으로 8천억 달러(한화 약 1,072조 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사진=코인게코)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코인게코(CoinGecko)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대체불가토큰 시장규모가 향후 2년에 걸쳐 8천억 달러(한화 약 1,072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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