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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리서치, “비트코인, 美 연준 FOMC 회의 앞두고 2만 2천 달러 횡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26 10:03
  • 수정 2022.08.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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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내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이 한동안 뚜렷한 상승 없이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비트
바이비트

지난주 비트코인(BTC)이 2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급락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숨고르기 중이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의 정책방향에 집중하고 있고,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에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금요일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이 9월 FOMC 회의에서 또 다른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제공=바이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제공=바이비트)

또 다른 7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어 한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좀처럼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3일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3% 소폭 증가 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비트코인은 2만1500~2만2000달러 영역에서 큰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 구간을 뚫고나가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2만800~2만1200달러 사이의 지지 수준을 테스트하기 위해 매도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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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고래의 상반된 움직임도 포착됐다. 온체인 데이터 상 단기 소액 거래자들은 하락세를 매수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으로 보이며, 고래는 시장이 더 명확한 방향을 보여줄 때까지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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