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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 “신규 투자자 모을 호재 발생 시 비트코인 시세 상승 가속화될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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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형태가 장기보유 추세로 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분의 1가량이 비활성화(수면) 상태며 지난해 상승장에서도 매매를 위해 거래소로 유입된 양보다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양이 더 많다는 것이 ‘코인쉐어스’의 설명이었다.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참여 추세가 ‘비정통적’이라고 표현하며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모을만한 어떠한 호재도 시세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인쉐어스’는 “새로운 투자자들이 만들 수요가 비트코인의 가격 차트를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현재 순환 공급의 24%(460만 비트코인)가 비활성화된 상황에서 지난 2020년 이후 거래소로 유입된 비트코인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2017년 이후 투자를 시작한 시장 참여자들이 저축 형태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이후 비활성화(휴면)된 비트코인 수량 추세(사진=코인쉐어스)
지난 2017년 이후 비활성화(휴면)된 비트코인 수량 추세(사진=코인쉐어스)

지난 2017년과 2013년은 ‘코인쉐어스’가 지목한 자금 순유입이 가장 크게 발생한 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당시 1,318%의 가격 상승률을 나타내며 시장 내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바 있다. 
‘코인쉐어스’는 지난 2017년 당시 거래된 비트코인의 상당수가 여전히 휴면상태라는 점에 주목하며 시장 참여 형태가 장기보유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보유 방식으로 흘러가는 비트코인 투자자의 행보는 시스템 성숙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기반한다는 것이 ‘코인쉐어스’의 견해였다. 
 

사진=코인쉐어스
사진=코인쉐어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의 시장분석팀은 비트코인이 한동안 뚜렷한 상승 없이 횡보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시장이 물가 상승에 대한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 집중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상화폐 시장 내 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바이비트’ 연구팀의 입장이었다. 
‘바이비트’ 연구팀은 “업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0.75퍼센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 중이다”라며 “또 다른 0.75퍼센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투자자들을 위축시켜 비트코인 가격은 한동안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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