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간 LCK] 담원 기아-DRX, 선발전 뚫고 롤드컵 합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9.05 13: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에서 열리는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LCK 대표로 출전할 네 팀이 모두 정해졌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담원 기아(담원)와 DRX가 각각 롤드컵 3, 4번 시드를 확보했다.
 

제공=LCK
제공=LCK

담원은 1일 치러진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와의 3번 시드 결정전에서 3:1로 승리해 뉴욕에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DRX는 2일 열린 하위조에서 kt 롤스터(이하 kt)를 3:2로 꺾은 뒤 3일에는 리브 샌박까지도 3:2로 잡아내면서 롤드컵 행 막차에 탑승했다. DRX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하게 된다.

담원, 4연속 진출 신기록 ‘쾌거’
스프링과 서머에서 챔피언십 포인트 100점을 확보한 담원은 서머 3위에 오른 리브 샌박과의 3번 시드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롤드컵에 진출했다.
 

제공=LCK
제공=LCK

담원은 서머 정규 리그를 대부분 소화했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출전한 1, 3, 4세트를 가져가면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었다. 플레이오프에 한 세트만 출전했던 ‘너구리’는 LCK 대표 선발전에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너구리’가 부활하면서 담원은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 LCK에 승격한 첫 해 롤드컵에 출전했던 담원은 2020년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T1과 젠지가 롤드컵 3년 연속 진출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4년 연속 출전은 담원이 최초다.

풀세트 혈전, 기사회생 DRX
DRX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DRX는 kt와의 2일 경기에서 1:2로 뒤처지다가 4, 5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에 교체 투입된 ‘주한’ 이주한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고, 베테랑 바텀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가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혈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제공=LCK
제공=LCK

하루 뒤에 열린 리브 샌박과의 4번 시드 결정전에서도 DRX는 똑같은 패턴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를 가져갔지만 2, 3세트를 연이어 내준 DRX는 ‘주한’이 교체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세트를 승리한 DRX는 5세트에서 킬 스코어 23:3으로 대승을 거뒀다. 
DRX의 ‘데프트’ 김혁규는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롤드컵 7회 진출을 달성하면서 출전 횟수 공동 1위에 올랐고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4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2022년 롤드컵은 오는 9월 29일 멕시코 시티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11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