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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2] 갈라게임즈, “한국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 주도하기에 충분”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9.23 15:51
  • 수정 2022.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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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월간 이용자수를 보유한 미국의 게임 업체인 ‘갈라게임즈(Gala Games)’가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9월 23일까지 이어지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 이하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를 방문했다. 
 

갈라게임즈
갈라게임즈

‘갈라게임즈’는 미국의 게임 업체인 ‘징가’의 공동설립자인 에릭 시어마이어 최고경영자가 지난 2019년 설립한 회사다. 현재 직원 규모는 450명 수준으로 국내 게임 업체인 조이시티, 엔드림, 유니플로우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개발자는 ‘갈라게임즈’가 우리나라를 주목한 이유였다. 
특히 제이슨 브링크(Jason Brink) 블록체인 사업총괄은 우리나라가 차세대 블록체인 혁신의 다음 주요 장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시장은 규제 여부에 따라 산업을 이끌고 갈 수 있는 개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제이슨 브링크 사업총괄의 의견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발견한 사항은 훌륭한 개발자들이 많다는 점이다”라면서도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한 규제가 엄격하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갈라게임즈’는 28개의 게임을 파이프라인에 보유 중이며 두 개의 콘텐츠를 서비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8개의 콘텐츠 중 6개는 국내 게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갈라게임즈’는 오는 10월 자체 메인넷(중앙서버) 출시를 통해 게임 발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브링크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사업 총괄(사진=경향게임스)
제이슨 브링크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사업 총괄(사진=경향게임스)

갈라게임즈는 “상당수의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가 돈을 버는 행위에 게임을 데코레이션 스티커처럼 도입한 수준이 많다”라며 “‘갈라게임즈’는 트리플에이(AAA) 수준의 콘텐츠를 출시한 예정이다”라고 피력했다.
게임 이외에 ‘갈라게임즈’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은 음악과 영화가 있었다. 게임을 넘어 탈중앙화 인터넷(웹3, Web3.0)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진출하고 있다는 게 ‘갈라게임즈’의 계획이었다.
갈라게임즈는 “사업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미국의 힙합 가수인 스눕독(SnoopDogg)과 현지 영화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라며 “회사명도 ‘갈라게임즈’에서 ‘갈라’로 변경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제이슨 브링크 갈라게임즈 블록총괄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여했다(사진=경향게임스)
제이슨 브링크 갈라게임즈 블록총괄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여했다(사진=경향게임스)

한편 ‘갈라게임즈’는 연내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인 ‘스파이더 탱크(Spider Tank)’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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